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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비밀계정 : 주눅 든 나를 일으켜줄 오늘의 편지
언니의 비밀계정 : 주눅 든 나를 일으켜줄 오늘의 편지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0582629 03810
- DDC
- 895.745-22
- 청구기호
- 305.42 ㄱ587ㅇ
- 저자명
- 김도치
- 서명/저자
- 언니의 비밀계정 : 주눅 든 나를 일으켜줄 오늘의 편지 / 김도치, 서반다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이봄, 2022
- 형태사항
- 209 p. ; 18 cm
- 일반주제명
- 페미니즘
- 기타저자
- 서반다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bwcl:119571
- 책소개
-
어느 날, 직장 동료의 비밀계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괜찮은 척 지내왔던 모든 이야기들을
편지에 담기 시작했다
예술사회학자 이라영·추적단 불꽃 단·변호사 김수정·기자 최지은 추천!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버닝썬 사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를 드러냈고, 그 충격과 분노는 많은 사람들을 각성시켰다. 이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둔감하고 묵인했던 문화와 관행들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어느 계정 하나가 만들어진다. 페미니즘 책을 함께 읽고, 공부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공론장 역할을 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읽는페미’가 그것이다. 팔로워 2.7만 명, 일주일 평균 방문객 30여만 명.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페미니즘 계정인 ‘읽는페미’에서는 책 추천을 비롯한 질의응답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이 왜 필요한지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 계정의 운영자는 누구이며,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언니의 비밀계정』은 뜨거운 페미니즘 계정 ‘읽는페미’를 둘러싼 계정 운영자 김도치와 그의 친구 서반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가 김도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낮에는 회사에서, 밤에는 온라인 세상에서 활동한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열심히 이중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 날, 성격도 취향도 다른 직장 동료 서반다에게 자신의 비밀계정을 털어놓게 된다. 혼자만 품어오던 비밀이 우리의 비밀이 되는 순간, 직장 동료라는 벽이 허물어지고, 비로소 마음속 깊이 품어온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이 책은 작가 김도치와 서반다의 애틋한 편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이 편지로 나누는 이야기들은 얼핏 매우 개인적이고 소소해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가 여성들에게 행하는 차별과 폭력을 돌아보게 한다. 학창시절, 이성 친구의 불쾌한 행동들은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넘겨야 했고, 미용몸무게 48킬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을 함께 읽다보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과,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