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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산티아고 순례기 = Camino de Santiago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산티아고 순례기 = Camino de Santiago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70400035 03230
- DDC
- 914.6-23
- 청구기호
- 914.6 ㅅ219ㄴ2
- 저자명
- 서영은
- 서명/저자
-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산티아고 순례기 = Camino de Santiago / 서영은 지음
- 판사항
- 개정판
- 발행사항
- 파주 : 열림원, 2019
- 형태사항
- 423 p. : 채색삽도 ; 21 cm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bwcl:119632
- 책소개
-
자연과 대지의 신비를 탐색하는 800km의 모노드라마
내 안에서 들려오는
단호한 화살표의 소리를 따라 걷다
서영은 작가는 어느 날 한 문학상의 심사위원석에서 불현듯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게 된다. 작가로서 있어야 할 자리에서 멀어진 대신, 권위를 내세운 자리에서 높임을 받는 자신을 깨닫는 순간 바로 이 순간이 나를 내려놓고 모든 것을 단호하게 정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가가 걷고자 하는 길, 즉 ‘산티아고’는 단순한 길이 아닌 작가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오려는 여정의 목적지이자 종교적 깨달음의 종착지이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한국 문단에 혜성같이 등장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화제를 불러 모은 서영은 작가가 65세에 떠난 산티아고 순례기를 담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산티아고를 소개하는 여행기이거나 자신의 한계에 도전을 그린 여타 순례기와는 다른 차이를 보인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피렌체 산맥을 넘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800여km의 여정 동안 작가는 그동안 마주하고 싶던 초월적 존재를 만나 작신이 직접 경험한 깨달음의 순간순간들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어조로 독자들에게 전하며 걷고 또 걷는다.
그렇기에 작가는 걸음마다 자신이 산티아고를 향해 가는 의미와 내면의 성찰에 초점을 맞춘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길, ‘순례’라는 본연의 의미에 방점을 찍은 책인 것이다. 작가 서영은은 인간적인 삶, 사회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을 떼어놓고 산티아고로 가는 여정마다 영성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라는 존재 안에서 나 자신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끝없이 고민하고 마침내 마음의 평안을 안고 돌아온다.
저자는 “하나님 모를 때는 회한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니 그 회한이 기쁨과 축복, 은혜로 반전”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길을 따르려는 신자라면, 언제고 한 번은 하나님을 만나 그 분을 직접 경험하고 대면해야 한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믿음의 방황을 하고 있는 신자에게 믿음에 대한 확신은 물론, 하나님과 대면하고자 하는 열의를 더 높여줄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