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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사의 사랑 : 이순원 장편소설
박제사의 사랑 : 이순원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69253109 03810
- DDC
- 895.735-23
- 청구기호
- 811.32 ㅇ765ㅂ
- 저자명
- 이순원
- 서명/저자
- 박제사의 사랑 : 이순원 장편소설 / 이순원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시공사, 2022
- 형태사항
- 318 p. ; 21 cm
- 주기사항
- 부록: 작품 해설, 작가의 말
- 가격
- \14800
- Control Number
- bwcl:120149
- 책소개
-
“여기는 어떤 것이든 그것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모습으로 되살리는 곳입니다.”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박제사의 추리극
한국문학의 서정성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순원 신작!
자연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과 서정적인 문체, 실험적이고 과감한 시도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이순원. 한국문학의 서정성을 대표해온 그가 1992년 발표한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이후 30년 만에 신작 추리소설을 선보인다. 아내가 죽고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박제사 박인수는 수상한 전화번호 두 개와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입금된 아내의 비밀 통장을 발견한다. 그는 곧 아내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눈치채고, 아내의 존엄과 살아남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고자 마음먹는다. 그와 동시에 의뢰받은 경주마를 박제해나가며 한없이 죽음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자신에게조차 너무나도 낯설게 느껴지는 두 죽음의 과정을 되짚는다.
주인공인 박제사는 추리와 박제라는 전혀 다른 두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죽음과 애도를 날카롭고 다정하게 바라본다. 그 결과 마침내 작가의 선언대로 “서정적 추리소설”이 탄생했다. 《박제사의 사랑》은 이순원이라는 거장이 줄곧 시도해온 문학적 시도의 현재이자 마침내 도착한 문학 장르의 새로운 경계다. 이 소설은 수많은 독자들이 어째서 여전히 이순원의 ‘다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지를 그 자체로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