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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당 한인 묘지명 연구 : 역주편
재당 한인 묘지명 연구 : 역주편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58666439 94910 : \45000
- ISBN
- 9788971057766 (세트)
- DDC
- 929.5-23
- 청구기호
- 929.5 ㄱ438ㅈ
- 저자명
- 권덕영
- 서명/저자
- 재당 한인 묘지명 연구 : 역주편 / 권덕영 지음
- 원서명
- [한자표제]
- 발행사항
- 성남 : 한국학중앙연구원, 2021
- 형태사항
- 734 p. ; 27 cm
- 총서명
- AKS 고전자료총서 ; 024
- 주기사항
- 색인 수록
- 주기사항
-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 기금정보
- 2016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 입수처
- 대한민국학술원 기증
- 주기사항
- 국한문혼용본임
- 일반주제명
- 묘지[墓地]
- 가격
- \45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20337
- 책소개
-
□ 재당 한인 묘지명으로 문헌자료의 한계 극복, 한국고대사 연구의 외연 확장
7세기 중엽 이후 수많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사발해이 자의 혹은 타의로 당나라로 이주했고, 이들의 후신인 발해 사람들도 당나라에 들어가 장안(長安)과 낙양(洛陽)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흩어져 생활하였다. 이렇게 당나라에 들어가 삶을 영위하던 사람을 통칭하여 ‘재당 한인(在唐韓人)’이라 하겠다. 또한 묘지명(墓誌銘)은 죽은 사람의 생애와 공로를 후세에 전하고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리기 위해 묘주의 선조와 가계, 활동과 업적, 죽음과 장례, 후손과 무덤 위치, 묘주에 대한 칭송의 글을 새겨 무덤 속에 넣은 석판(石板) 또는 거기에 새긴 글의 총칭이다. 그래서 묘지명에는 개인의 사소한 생활 모습부터 국가 대사(大事)와 관련한 중요 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이 역사의 한 장면이거니와, 이런 점에서 묘지명은 역사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재당 한인의 묘지명도 7세기 중엽 긴박하게 돌아가던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고구려·백제 지배층의 동향, 당나라 이주 후의 활약상과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문제, 타국 생활과 당의 이민족 지배정책, 당에서의 정치·군사·문화 활동과 역할 등을 생생하게 전해줌으로써 한국고대사의 사료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묘지명 판독의 엄정성, 번역의 정확성, 주석의 풍부성을 담보하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중국에서는 당대(唐代) 한반도 삼국과 발해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사람과 그 후손들의 묘지명이 여럿 발견되었다. 고구려유민 묘지명 17점, 백제유민 묘지명 10점, 재당 신라인 묘지명 4점, 발해인 묘지명 1점 등 총 32점이다. 이 책에서는 재당 한인 묘지명 32점을 전수 조사해 자료편과 역주편으로 나누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하였다. 32개 금석문에 주석만 2,112개에 달하며, 한국, 중국, 일본의 논저를 아우르는 연구성과의 반영, 묘지명에 쓰인 각 단어의 출처와 용례까지 그야말로 역사, 고전문학, 고문서, 서지학 등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역주편’에서는 묘지명의 내용을 모두 현대어로 정서한 후 원문의 표점과 띄어쓰기를 통한 정확한 해석을 시도했다. 기존 연구성과를 섭렵하고 다양한 전거를 통해 기존의 번역을 수정, 보완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는데, 한문이나 서지학적 정보에 그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배경까지 함께 검토되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또한 2,112개에 달하는 풍부한 주석은 이 책의 강점이다. 원 자료에 근거한 풍부한 설명, 인물·지리·관직·사건·용어 등에 대한 풍부한 전거 제시, 기존 단편적으로 다룬 묘지명 주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풍부한 내용은 이 책의 깊이와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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