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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플랫폼 네이버 : 한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그늘
메가플랫폼 네이버  : 한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그늘 / 원용진 ; 박서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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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플랫폼 네이버 : 한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그늘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91185521985 94300 : \22000
ISBN  
9791185521060 (세트)
DDC  
384.3-23
청구기호  
338.47004678 ㅇ392ㅁ
서명/저자  
메가플랫폼 네이버 : 한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그늘 / 원용진 ; 박서연 지음
발행사항  
서울 : Culture Look(컬처룩), 2021
형태사항  
343 p. : 도표 ; 21 cm
총서명  
컬처룩 미디어 총서 ; 021
주기사항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서지주기  
참고문헌, "한국 인터넷 산업과 네이버 연표"와 색인 수록
입수처  
대한민국학술원 기증
주제명-단체  
네이버
일반주제명  
인터넷 산업
일반주제명  
플랫폼(온라인)
일반주제명  
포털사이트
기타저자  
원용진
기타저자  
박서연
가격  
\22000-기증
Control Number  
bwcl:120427
책소개  
플랫폼의 성장과 권력에 대한 다층적 분석과 통찰

지금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네이버가 구성한 서비스 환경 안에서 다양한 인터넷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네이버 안으로 들어가면 정보, 오락, 상거래,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그 안에서 부족함을 못 느끼며 인터넷 이용을 지속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검색 창구였다가 이제는 인터넷 생활의 환경이 된 것이다. 네이버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인터넷 생활 기반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버가 우리 일상 안으로 성큼 들어와 권력을 행사하는 이러한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해야 할까?
현재 미디어 환경 그 한복판에 존재하는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기업을 일반 사업체, 기업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인터넷 기업은 과거의 전통적 미디어보다 더 큰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은 전통적 미디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고 영향을 미친다. 이용자가 남긴 이용 기록을 기반으로 선호하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추천, 제공하여 습관적 이용이 지속되도록 한다. 이른바 이용자가 선호하는 범주 내에서 선호를 지속하게 하는 방식으로 미디어판을 주도한다. 특정한 방식으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여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의 양상과 문화, 그리고 관습까지 규정해 자신이 가장 유력한 미디어가 되도록 유도한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는 가능한 한 자신의 서비스 안에 이용자를 오랫동안 머물게 하고 그 머무는 시간을 광고 수익이나 이용료 수익으로 전환해 낸다. 이처럼 인터넷 사업은 더 적극적으로 영리를 추구할 수 있는 장치를 전통 미디어에 비해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진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점차 자신의 영향력을 더 강화할 준비를 행하고 있다.

네이버, 포털에서 플랫폼으로
네이버 등과 같은 인터넷 사업자가 영향력 있는 존재로 부상한 과정을 한두 마디로 요약한다면 ‘포털에서 플랫폼으로’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를 더 이상 포털로 부르는 일은 적절치 않다. 네이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네이버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보이는 플랫폼에 대한 이해, 플랫폼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네이버 읽기의 관문이 될 필요가 있다. 포털을 통해 거래되는 정보 상품에 대한 이해에서 플랫폼을 통해 벌어지는 정보 상품 거래에 대한 이해로 옮겨 가야 네이버, 인터넷 환경 그리고 정보와 관련된 우리의 일상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플랫폼은 새롭게 영입된 멋진 기표가 아니라 막강한 힘과 복잡하면서도 많은 기의를 담고 있는 용어다. 다양한 산업 내 가치 사슬에서 플랫폼은 강력한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양적으로 증가하고, 그 형식에서 다양함을 보이고 있는 플랫폼은 권력의 주체가 되고 있다. 플랫폼 혁명, 플랫폼 자본주의, 플랫폼 사회 등의 용어가 플랫폼의 권력 행사와 그 영향력을 잘 드러낸다.
이 책은 한국 사회 내 플랫폼의 선두 주자격인 네이버를 통해 플랫폼 성장과 권력의 정체를 들여다본다. 여기서 네이버는 플랫폼을 설명하기 위해 은유metaphor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자리에 카카오, 구글, 텐센트가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우리 일상 이곳저곳에 자리잡고 있다. 플랫폼의 성장과 활갯짓 이면에는 잊혀졌지만 다시 되살려 복기해야 할 존재들이 있다. 공적 자금의 투여, 이용자들의 적극적 참여, 이용자와 전통적 미디어들의 콘텐츠 제공, 그리고 이용자의 정보 제공 등이 없었다면 플랫폼의 성장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성장의 밑거름들을 잘 기억하지 않는다. 플랫폼들은 그를 지우고 자신의 영리함을 내세울 뿐이다.
한국 인터넷 산업의 명암을 들여다보는 이 책은 네이버 등과 같은 인터넷 기업이 포털에서 시작하여 메가플랫폼이 되기까지 소모해 버린 사회적 자원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다. 그 같은 기억을 되살리면서 플랫폼을 사회화하여 사회 내 공공 의제, 사회 운동의 대상으로까지 다루어 갈 것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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