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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 : 유교제국의 무제한적 관용사회의 서천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 : 유교제국의 무제한적 관용사회의 서천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87124979 93910 : \60000
- DDC
- 181.111-23
- 청구기호
- 181.221 ㅎ274ㄱ
- 저자명
- 황태연
- 서명/저자
-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 : 유교제국의 무제한적 관용사회의 서천 / 황태연 지음
- 원서명
- [기타표제]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 발행사항
- 서울 : 솔과학, 2022
- 형태사항
- 1136 p. ; 23 cm
- 주기사항
-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1089-1111)과 색인(p. 1112-1136) 수록
- 입수처
- 대한민국학술원 기증
- 일반주제명
- 중국 철학
- 일반주제명
- 유교[儒敎]
- 키워드
- 관용철학
- 가격
- \60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20445
- 책소개
-
이 책은 4부작 전8권으로 이루어진 ‘충격과 탄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충격과 탄생’ 시리즈는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 『유교국가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제목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에서 ‘격몽擊蒙’은 “스스로 깨우치지 못할 정도로 몽매한 자들에게 충격을 가해 깨우쳐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전체 제목은 “극동 유교문명권의 무제한적 관용국가들이 서구제국에 충격을 가해 그들의 종교적 몽매를 깨우쳐 서구의 근대적 관용국가들을 탄생시켰다”는 것을 뜻한다. 『중용』에서 공자는 “관유寬裕와 온유溫柔로써 교화하고 무도함에 대해서도 보복하지 않는 것(寬柔以敎 不報無道)”이 “군자가 사는 남방지역의 강함”이라고 천명하고, “관유와 온유는 족히 관용이 있다(寬裕溫柔 足以有容也)”라고 갈파했다.
필자는 ‘서구에 대한 유교적 관용론의 영향’을 논하는 이 책의 출간으로,
극동제국의 재부상과 관련된 정체성 논란이 이렇게 서구주의적 거대담론, 아시아정체론, 권위주의적 전통가치론, 아메리카니즘, 진정한 공자주의전통론 등이 뒤엉켜 난잡스런 가치관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필자는 ‘진정한’ 극동적 전통가치와 17-18세기 동서교류에 대한 심층적 탐구와 이를 통한 극동인들의 - 권위주의적 자존심 회복이 아니라 - ‘올바른’ 자존심 회복이 간절하게 요청된다고 말한 것이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집필된 것이다. 벨과 볼테르가 대변한 ‘무차별적 관용’과 ‘보편적 관용’ 패러다임만이 아니라 불가지론과 무신론, 그리고 미국·프랑스의 근대적 관용국가가 극동의 유교문명권의 ‘무제한적 종교자유와 관용’ 패러다임의 ‘격몽’ 속에서 탄생했다는 이 책의 근본명제는 어쩌면 동서양의 사상적 영향관계에 관한 연구주제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다시 심각한 ‘격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격몽’이 오늘날 극동적 전통가치를 역사적으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긍정하는’ 에너지로 승화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