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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 파라솔(PARA-SOL)파의 사상과 예술 : 신체악기(organe)의 삶, 신체극장의 아크로바티(acrobatie)
구인회 파라솔(PARA-SOL)파의 사상과 예술 : 신체악기(organe)의 삶, 신체극장의 아크로바티(acrobatie)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93241754 93810 : \30000
- 청구기호
- 811.09 ㅅ571ㄱ
- 저자명
- 신범순 , 1956- , 申範淳
- 서명/저자
- 구인회 파라솔(PARA-SOL)파의 사상과 예술 : 신체악기(organe)의 삶, 신체극장의 아크로바티(acrobatie) / 신범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예옥, 2021
- 형태사항
- 564 p. : 삽화, 초상 ; 23 cm
- 주기사항
-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 서지주기
-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 입수처
- 대한민국학술원 기증
- 일반주제명
- 한국 근대 문학
- 일반주제명
- 문학 단체
- 일반주제명
- 구인회
- 가격
- \30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20449
- 책소개
-
신범순의 이상 연구는 이상(李箱)이라는 한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의 전모를 밝히는 것에만 목표를 두지 않는다. 이상을 중심으로 한 ‘구인회 파라솔(PARA-SOL)파’가 만드는 문학과 사상의 성좌(星座)는 한국 문학의 성좌를 새롭게 조망하게 하면서 당당하게 더 넓은 지평을 꿈꾸게 한다. 이상 문학에 펼쳐진 창조적 글쓰기와 그것을 위한 사상적 전쟁의 국면은 태고(太古)의 “아름다운-꺾으면 피가나는 古代스러운 꽃”(「첫번째 방랑」)에도 닿아 있다. 그것은 ‘인류’의 ‘역사 시대’를 넘어, ‘근대’가 ‘감히’ 담지 못하는 오래된 노래의 기원과 계보에 대한 것이다. 김소월과 백석, 정지용 등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시의 계보를 새롭게 모색하는 ?노래의 상상계?(2011)에서 역사 기록 이전의 신화 세계에 근거한 ‘수사’ 개념은 그렇게 이상의 문학 세계와도 교집합을 갖는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정년 퇴임 전 마지막 시기에 가장 젊은 활기로 가득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을 ‘작은 아이러니’라 표현한다. 이 책에서 신범순은 구인회 동인 중에서도 이상, 정지용, 김기림, 박태원을 핵심 멤버로 꼽고, 이들을 ‘파라솔(Para-Sol)파’라 명명한다.
그에 따르면, ‘파라솔파’는 근대적인 사유와 논리에 의해 미개하고 야만적인 것으로 치부되었던 ‘야생의 존재와 사유’를 되찾고자 하는 과제를 공유하고, 치열하게 해결하고자 했던 전위적인 예술가 공동체다. 이 책은 그러한 전위적인 예술가들의 이야기이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하여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