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실패를 이겨낼 수 있을까?
고난을 이겨낸 CEO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

실패는 누구나 겪는다. 그리고 실패를 극복하라는 말도 누구나 듣는다. 하지만 실패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이들은 굉장히 드문데, 막상 말하려고 하면 부끄럽기 때문이다. 자기도 모르게 조금 다르게 말한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알지만 그때는 당연히 몰랐기에, 실패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민망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게 된다. 하지만 실패에 대해 말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중한 지침을 주기 때문이다.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한국 대표이사, 젠하이저 코리아 초대 한국 지점장 등 다양한 산업 군의 여러 CEO들이 겪은 솔직한 실패담을 엮은 책이다. C-Suite Club으로 모인 저자들의 커리어는 다사다난하다. 고등학교 입시 낙방부터 부하 직원이 말없이 그만두는 일까지, 저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식은땀이 흐르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물론 이 실패를 내세우려고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은 아니다. 부끄럽지만 자신들의 실패를 통해, 지금도 같은 시련을 겪고 있을 다른 이들이 조금이나마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자신들의 솔직한 역사를 가감 없이 공유하며, C-Suite Club은 세상에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