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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수 없는 문장들
쓸 수 없는 문장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6182991
- DDC
- 895.785-23
- 청구기호
- 811.8 ㅇ153ㅆ
- 저자명
- 안리타
- 서명/저자
- 쓸 수 없는 문장들 / 안리타 지음
- 원서명
- [기타표제]Kunst für das Leben
- 원서명
- [기타표제]Aufzeichnungen
- 원서명
- [기타표제]안리타 단상집
- 발행사항
- [서울] : 홀로씨의 테이블, 2021
- 형태사항
- 187 p. ; 18 cm
- 주기사항
- 판권서명임
- 가격
- \12000
- Control Number
- bwcl:120925
- 책소개
-
「쓸 수 없는 문장들」은 문장과 삶 사이에서 그리고 세계와 나 사이를 오가며 마주한 본류적인 고민, 개인의 철학과 사유를 담아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내면 깊은 우물을 길러, 사유의 지층을 파내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작업을 하게 되지요. 이 책은 작업 노트에 가까운 글입니다. 코로나와 더불어 긴 침묵의 시간 동안 무엇을 쓸 것인가.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줄곧 따라다니는 글 쓰는 일에 대해, 또 그 책임의 무게와 함께, 작가의 태도에 대해 고민을 했었습니다.
책은 그간 8권의 책을 쓰는 동안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썼는지, 한 줄의 글을 적기까지 어떤 인내와 고민을 했는지, 과연 무엇을 쓰고 있으며 무엇을 쓰려 했는지, 무엇을 위해, 그러니까 왜 쓰려 했는지, 지난 집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작업이었습니다.
〈 kunst fuer das Leben : 삶을 위한 예술〉 이라는 부제의〈쓸 수 없는 문장들〉 은 작가노트에 가까운 단상집이며 “쓸 수 없는 문장들”, “침묵의 화법”, “밤의 몽상”, “나는 세상 모든 것들의 사이”, 그리고 “영혼에 대하여” 다시금 인간으로서 바라본 장면들 “모든 것이 유서였다” 마지막으로 "작업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금 깊고 사나운 문장 안으로 나를 다 밀어 넣는다.
그 속에서 무엇을 듣고 무엇을 보았는가. 그것을 적는다.
나는 나의 심중 한가운데로 끝없이 긴 줄을 내린다.
어떤 모습의 내가 절박하게 그 줄을 잡을 것인가, 기다리며.
<쓸 수 없는 문장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