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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를 향하여 : 서이제 소설집
0%를 향하여 : 서이제 소설집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2038933 03810
- DDC
- 895.735-23
- 청구기호
- 811.32 ㅅ222여
- 저자명
- 서이제
- 서명/저자
- 0%를 향하여 : 서이제 소설집 / 서이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1
- 형태사항
- 383 p. ; 19 cm
- 서지주기
- 서지적 각주 수록
- 내용주기
- 완전내용미신(迷信) -- 셀룰로이드 필름을 위한 선 -- 임시 스케치 선 -- 사운드 클라우드 -- 그룹사운드 전집에서 삭제된 곡 -- (그)곳에서 -- 0%를 향하여
- 기타서명
- 미신
- 기타서명
- 셀룰로이드 필름을 위한 선
- 기타서명
- 임시 스케치 선
- 기타서명
- 사운드 클라우드
- 기타서명
- 그룹사운드 전집에서 삭제된 곡
- 기타서명
- (그)곳에서
- 기타서명
- 영프로를 향하여
- 기타서명
- 영퍼센트를 향하여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bwcl:121235
- 책소개
-
“누구는 마약도 하는데, 저는 왜 예술 뽕도 못 맞아요?”
청춘 없는 시대에 다시 시작되는 기쁜 우리 젊은 날,
동시대의 감각으로 포착한 0%의 미래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서이제의 첫 소설집 『0%를 향하여』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등단작 「셀룰로이드 필름을 위한 선」은 “예술하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호들갑스럽지 않게 전달”하고 있으면서도 “얼마간은 찌질하고, 얼마간은 숭고하고, 또 얼마간은 유머러스한 이야기에 걸맞은 형식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으며, 서이제식 청춘소설의 시작을 알렸다.
작가는 필름 영화에서 디지털 영화로 변화하던 시기에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그의 소설에서 영화에 대한 경험과 영화를 사랑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까닭이다. 필름의 종말 이후에 전개된 매체의 변화는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기묘한 시간대를 형성하고, 작가는 비선형적으로 전개되는 소설적 장소를 이 시대 청춘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이광호는 서이제 소설 속 청춘들이 “낙하한다”고 말한다. 다만 선형적으로 흐르지 않는 시공간에서의 낙하는 0이라는 없음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0이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 “잠재성의 지속으로서의” 0%로 향하는 것이다. “실체와 영토”가 없는 시간 속에서 발견되는 미래는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 그 잠재된 가능성에서 발견되는 것에 가깝다. 0%를 향해가는 이들의 또 다른 미래는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시작된다.
“다 글러먹었는데 무엇을 또 하려고? 그래도 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하려는 일이 결국 아무것도 아닌 짓이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인생에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저는 오랫동안 믿어왔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희망은 밝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아니라, 제대로 될 가능성이 없음에도 계속 앞으로 갈 수 있는 강렬한 힘을 의미합니다. 희망을 품고, 말하고 싶습니다.” _서이제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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