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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책읽기 : '문학소녀'에서 페미니스트까지, 한국 여성 독서문화사
위험한 책읽기 : '문학소녀'에서 페미니스트까지, 한국 여성 독서문화사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2913193 93910
- DDC
- 028.0951-23
- 청구기호
- 028.0951 ㅎ178ㅇ
- 저자명
- 허윤
- 서명/저자
- 위험한 책읽기 : 문학소녀에서 페미니스트까지, 한국 여성 독서문화사 / 허윤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책과함께, 2023
- 형태사항
- 355 p. : 삽도 ; 23 cm
- 총서명
- Woman & culture
- 서지주기
- 주: p. 315-354
- 기금정보
- 이 책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지원을 받아 저술·출판되었음
- 키워드
- 독서
- 가격
- \22000
- Control Number
- bwcl:121634
- 책소개
-
독서는 어떻게 한국 여성을 ‘위험한 사상가’로 만들었는가
다른 세계를 향해 떠나는 책읽는 여성들의 역사
이 책은 해방 이후 한국사회에 등장한 소설, 잡지, 기관지, 순정만화 등의 매체를 검토하고, 책읽기가 어떻게 한국 여성들을 ‘위험한 사상가’로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추적한다. 결국 그것은 “한국 여성들이 읽은 책의 역사”가 될 것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여성의 교양과 문학에 대한 미학적 기준을 다시 구축함으로써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장르의 계보를 복원하고, 여성이 행하는 책읽기의 정치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문학이론가 루카치는 근대소설을 “지도 없이 여행을 떠나는 ‘성숙한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장르”라고 정의했다. 이에 따르면 집을 떠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 여성들은 그저 소설의 독자가 될 뿐 어떠한 주체적 캐릭터도 되지 못한다. 남성 주인공이 기본값으로 설정된 이러한 세계에서, 여성은 자신의 젠더를 계속 의식하면서 독서 행위를 이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여성의 독서는 필연적으로 감각의 재배치이자 정치적인 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위험한 책읽기’의 역사적 국면을 단계적으로 검토한 뒤, 지금 한국 여성의 인식과 현실을 다시 주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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