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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 종교의 심층을 탐구한 인물들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 종교의 심층을 탐구한 인물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2320144 03200 : \24000
- DDC
- 200.92-23
- 청구기호
- 200.92 ㅇ272ㅈ
- 저자명
- 오강남 , 吳剛男
- 서명/저자
-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 종교의 심층을 탐구한 인물들 / 오강남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현암사, 2019
- 형태사항
- 527 p. : 삽화, 초상 ; 23 cm
- 주기사항
- 색인: p. 516-527
- 일반주제명
- 성인(위인)
- 가격
- ₩24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21927
- 책소개
-
탈종교 시대, 종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예수는 없다』의 오강남 교수가
‘내 안의 신’을 발견한 인류의 영적 스승 59인을 통해
한국 종교에 제시하는 길!
‘신의 죽음’이라는 언명처럼 20세기 이후 종교는 종말을 선고받은 듯하다. 전 세계적인 탈종교 현상은 현대 시대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15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종교가 없다고 대답한 무종교인이 전체 인구의 56.1퍼센트를 차지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만에 종교 인구가 무려 9퍼센트, 약 300만 명 감소했고, 그 이후에는 더욱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한국도 무종교 인구가 종교 인구를 훌쩍 넘어섰다는 얘기다. 또한 주목할 점은 이 현상이 10대~40대의 젊은 층, 그리고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인류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해온 종교의 위상이 이렇게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종교가 더 이상 인간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열쇠와 등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문제 자체로 변하여 갈등과 반목의 주역이 되어 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오랫동안 비교종교학의 균형 잡힌 지성으로서 한국 종교를 탐문해온 저자 오강남 교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짚는다.
“옛 패러다임에 따른 전통 종교의 가르침 대부분이 현재 새롭게 등장한 세계관이나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예를 들면 종교가 기껏해야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우주와 세계, 사회와 개인에게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신의 뜻이라는 편리한 설명으로 만족하도록 강요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경에 나온 내용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이런 것들을 현대인들이 받아들이기는 곤란합니다. 불교와 기타 종교도 대동소이합니다. 예를 들어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최근에 펴낸 그의 책 『종교를 넘어』에서 극락과 지옥 같은 인과응보나 상벌을 강조하는 가르침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설득력이 없다고 했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종교는 더 이상 무가치한가? 사라져야 하는가? 저자는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앞으로 우리는 삶에서 종교를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오강남 교수는 자기중심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의 종교계, 종교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표층적이고 미성숙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종교에서 의미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는 표층 종교를 뛰어넘어 종교의 심층, 즉 깨달음(영성)을 찾은 세계 여러 종교의 선지자들의 삶과 가르침을 소개한다. 지성을 넘어 영성에서 ‘참나’를 찾은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종교 문화에 대한 경종과 통찰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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