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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경계 없이 다정하게 : 발달쟁애청년허브 사부작
마을에서 경계 없이 다정하게 : 발달쟁애청년허브 사부작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1040326 04330
- ISBN
- 9788992448765(세트)
- DDC
- 362.4-23
- 청구기호
- 362.4 ㅎ249ㅁ
- 저자명
- 홍세미
- 서명/저자
- 마을에서 경계 없이 다정하게 : 발달쟁애청년허브 사부작 / 홍세미 지음
- 원서명
- [기타표제]발달장애인과 이웃이 '사부작사부작' 일상을 나누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따뜻한 연대의 플랫폼
- 발행사항
- 서울 : 아모르문디, 2023
- 형태사항
- 286 p. : 삽도 ; 22 cm
- 총서명
-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 04
- 주기사항
- 부록: 사부작이 걸어온 길, 사부작 길동무 단체, 사부작 응원하기
- 일반주제명
- 발달장애인
- 일반주제명
- 협동조합
- 가격
- \17000
- Control Number
- bwcl:122354
- 책소개
-
아름다운재단과 ‘사부작’의 만남
아름다운재단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민사회운동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변화의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해마다 공모를 통해 예비 공익단체를 선정하고, 이후 3년 동안 설립과 성장 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변화의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총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친 단체들의 다채로운 성장기를 기록하고, 사업의 성과와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기획이다. 그 첫 번째 책인 『사람 마을 세계를 잇다』는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의 이야기를 담았고, 두 번째 책 『홈, 프라이드 홈』에는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실었으며, 세 번째 책 『지금 흥 캐러 갑니다』는 ‘신진문화예술행동 흥’의 청년 예술가들이 펼치는 문화예술운동을 들여다보았다.
이번에 펴내는 네 번째 책 『마을에서 경계 없이 다정하게』는 2019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의 이야기를 담았다.
발달장애청년들의 소통과 자립을 위한 플랫폼
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청년들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까? 발달장애청년들이 마을에서, 지역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갈 수는 없을까? 사부작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학교를 떠난 발달장애청년들은 대부분 사회적 관계가 끊어진 채 집에 고립되어 가족의 돌봄 속에 지내거나, 당사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설로 보내진다. 공동체 삶을 지향하는 서울 마포구의 ‘성미산마을’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마을의 한 주민이 이웃이기도 한 발달장애청년의 안부를 궁금해한 것을 계기로 점차 여러 주민과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모여 발달장애청년들이 마을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없을지 궁리하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은 발달장애청년들이 이웃과 자연스레 만나고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마련하자는 의지로 이어졌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마침내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사부작은 이름 그대로 ‘경계 없이 다정하게 사부작사부작’ 마을과 발달장애청년들을 이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달장애청년들과 이웃들이 일상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도록 기획하고 연결하는 ‘길동무연결’, 발달장애인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가는 ‘옹호가게프로젝트’, 발달장애인의 말을 노래로 만드는 ‘사부작뮤직’, 한 달에 한 번 성미산마을극장을 발달장애인의 댄스클럽으로 탈바꿈시켜 문화의 장으로 만드는 ‘버블버블텍’, 지역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을 고민하는 공동체 혹은 단체들을 초대하여 활동을 공유하고 문제의식을 공론화하며 대안을 찾아가는 ‘발달장애와 마을포럼’ 등 다양하고 촘촘한 기획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과 노동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아름다운 사부작 사람들의 기록
『마을에서 경계 없이 다정하게』는 사부작이 이처럼 발달장애청년들과 마을을 이어주는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선 첫 번째 장에는 사부작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기에 성미산학교 졸업생들로 한정되었던 사부작청년이 지금은 성미산마을 인근에 거주하는 청년들로 확대되었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가까운 사람들이 기록하여 한층 생생하고 선명하다. 두 번째 장에는 사부작 활동가인 소피아, 연두, 꽃다지의 이야기를 실었는데, 활동가들이 경험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 단체와 지역의 연결에 관한 이야기 속에서 보람과 좌절이 오롯이 느껴진다. 세 번째 장에서는 사부작 길동무들을 만날 수 있다. 사부작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이들은 사부작청년과 함께하는 노년을 생각하고, 사부작청년과 단둘이 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훌라춤을 매개로 매주 사부작청년들을 만나고, 가족을 넘어선 관계로 발달장애인들의 삶을 고민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뛰어들며, 끊임없이 사부작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다른 동네에서 또 하나의 사부작을 꿈꾸며, 사부작청년들과 함께하는 댄스파티에 푹 빠져 즐기기도 한다. 마지막 장에는 사부작을 함께 만든 전현직 활동가들의 수다회를 실었는데 마포구로, 대구로, 홍성으로 적극적으로 연결을 확대해가는 이야기와 사부작의 미래에 대한 바람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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