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서브메뉴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 이기리 시집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 이기리 시집 / 이기리 지음
Sommaire Infos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 이기리 시집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88932040998 03810
DDC  
895.715-23
청구기호  
811.15 ㅇ615ㅈ
저자명  
이기리
서명/저자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 이기리 시집 / 이기리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2
형태사항  
185 p. ; 21 cm
총서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 578
가격  
\12000
Control Number  
bwcl:122590
책소개  
“이것이 사랑이 꿈꾸는 장면이다”
소중한 것이 머물던 시간 속 눅눅한 장면을 꺼내
볕에 말리며 다시 사랑하는 시

비가 소록소록 내리던 어느 여름밤, 가족이 저마다의 꿈속을 돌아다니는 동안, 라디오를 들으며 시에 나오는 한 구절을 입이 닳도록 발음했던 날을 기억한다. 시는 내 삶에 물방울들이 천천히 창 아래로 모이듯 다가왔다. 이후 모든 형태의 글쓰기가 내 속의 아픔들을 조금씩 소분하고 있었다.
-이기리, 김수영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2020년 김수영문학상을 통해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한 이기리의 두번째 시집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첫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민음사, 2020)를 통해 “밝으면서도 슬픔을 놓지 않는 이상한 풍경 앞으로 독자를 인도”(김언)하는 세계를 선보인 후 2년 만이다. 전작이 소년 시절의 ‘나’가 겪은 불편한 과거를 들춰보다 생긴 눅진한 감정들의 기록이자 그것과의 이별 선언을 담았다면, 이번 시집은 좀더 단단해진 시선과 솔직한 언어로 소중한 모든 것을 그러모으는 50편의 시를 엮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제목처럼 젖은 감정들이 조금씩 말라가는 장면들의 집합이다. 아끼던 것이 사라진 자리에 남아 자꾸만 올라오는 후회와 분노에 젖어버리기도 하지만 각각의 장면들을 멀리서 총체적으로 바라보면 제법 잘 마른 풍경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열정이 소멸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양새로 자세를 틀었을 뿐이다. 고통과 상처로 점철되었던 ‘나’를 끌어안은, 사랑했던 것들과의 이별조차 사랑할 준비가 된 시인의 맑은 시선이 오롯이 담겨 있다.
New Books MORE
최근 3년간 통계입니다.

Info Détail de la recherche.

  • Réservation
  • n'existe pas
  • My Folder
Matériel
Reg No. Call No. emplacement Status Lend Info
EM0168795 811.15 ㅇ615ㅈ 신착도서 (1층) 대출가능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EM0168796 811.15 ㅇ615ㅈ c.2 신착도서 (1층) 대출가능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 Les réservations sont disponibles dans le livre d'emprunt. Pour faire des réservations, S'il vous plaît cliquer sur le bouton de réservation

해당 도서를 다른 이용자가 함께 대출한 도서

Related books

Related Popular Books

도서위치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