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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날 머리를 쓸어넘기지 않았다 : 좌파 아이콘 조국
그는 그날 머리를 쓸어넘기지 않았다 : 좌파 아이콘 조국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65235019 03300
- DDC
- 320.9519-23
- 청구기호
- 320.951 ㅇ875ㄱ
- 저자명
- 이준우
- 서명/저자
- 그는 그날 머리를 쓸어넘기지 않았다 : 좌파 아이콘 조국 / 이준우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기파랑, 2024
- 형태사항
- 248 p. ; 23 cm
- 가격
- \10500
- Control Number
- bwcl:122716
- 책소개
-
이것이 진짜 조국 흑서다
8월 한 여름에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던 사람이 겨울 12월 31일에는 가족 비리 의혹 관련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다. 한 개인의 망신, 한 가족의 추락을 넘어서서 이 사건은 한국의 이념 지형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이제까지 대통령 물망에 오르지도 못했던 검찰 총장 윤석열이 보수 대통령이 되고, 좌파가 독점하던 정의의 이념은 한 갓 농담으로 전락하고 만다. 견고하기 그지없던 한국의 좌파 진영이 와해되고 몰락하는 데 불과 4개 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서울 2019년 여름에서 겨울까지 4개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8월 14일) 배우자ㆍ자녀의 사모펀드 74억 원 투자 약정 사실이 공개되었다. 조 후보자 딸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낙제하고도 6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8월 19일), 조민 씨가 고등학교 때 의학 논문 1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도(8월 20일) 수면에 떠올랐다. 조국 민정수석의 서울대 팩스 복직 급여 수령 논란, 조국 집안이 운영하는 웅동학원 채무 관련 의혹도 제기되었다. 발 빠르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서울대ㆍ부산대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8월 27일) 했고,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날인 9월 6일 검찰은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9월 9일)을 강행했지만 결국 조국 신임 장관은 취임 35일 만인 10월 14일에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월 23일에는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해가 바뀐 한 달 뒤 2020년 1월 29일 서울대는 조국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했고, 2월 23일 법원은 정경심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후 법정 구속했다. 다음 해 2021년 8월 24일에는 부산대가 조국의 딸 조민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비행정처분을 결정했고, 8월 31일에는 동양대가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를 면직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