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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역자들
중국부역자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7937774 03340
- DDC
- 320.951-23
- 청구기호
- 320.951 ㅅ214ㅈ
- 저자명
- 서명수
- 서명/저자
- 중국부역자들 / 서명수 저
- 발행사항
- 안동 : 서고, 2024
- 형태사항
- 381 p. ; 22 cm
- 서지주기
- 권말에 참고문헌 수록
- 가격
- \19500
- Control Number
- bwcl:122839
- 책소개
-
부역(附逆)은 반역에 버금가는 이적행위다.
우리는 ‘친일부역’ 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다. 그러나 ‘중국부역’이라는 낯설고 날선 단어는 이미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을 규정하는 또 다른 본색이다. 친중과 친북은 쌍(雙)이다. 그들이 친미·친일을 동색(同色)으로 보듯이 말이다.
친일(親日)과 친중(親中), 혹은 친미(親美), 친러(親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는 구한말 이래 우리 생존을 가늠하는, 풀어야 할 외교전략이자 숙제였다. 구한말 청나라의 주일공사 황준헌이 〈조선책략〉을 통해 제시한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國’이라는 방책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야기하면서 온 나라를 흔들었다.
함께 망해가던 청나라의 외교관이 제시한 ‘중국과 친하게 지내고 일본과 결탁하고 미국과는 연대하라’ 는 외교방책 중에서 ‘친중‘은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외교의 기본중의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
외교전략의 하나인 친중을 넘어 무조건 중국을 추앙하는 종중(從中)과 ‘부역’이라고 여길 정도로 비굴한 중국사대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