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차 개정에서는 대폭적인 개정을 시도하였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급속히 성장하여 자리 잡은 온라인 유통과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을 분리하여 독립된 챕터로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패션제품 중 전통적인 의류 이외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가방과 신발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자 가방과 신발 산업에 대한 챕터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개정판은‘ 패션산업과 소비자’, ‘패션 소재와 개발’, ‘패션 제품의 제조’, ‘패션 제품의 유통’, 그리고‘ 가방과 신발’의 5부 11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1부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패션산업을 소개하는 제1장, 패션산업의 발전 역사를 다 루는 제2장, 패션 소비자와 관련 이론을 기술한 제3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패션산업을 소개하는 제1장에서는 특히 변화된 현장을 반영하여 대폭적인 개정이 이루어졌고, 제3장에서도 변화하는 소비자 관련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제2부에서는 기본적인 패션 소재와 부자재, 가죽 및 모피 이외에도 신소재와 새로운 가공을 포함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개발과 마케팅 과정을 제4장과 제5장으로 나누어 다루었습니다.

제3부에서는 패션 제품의 제조 과정에 집중하였습니다. 제6장에서 현재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디자인을 개발하는 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정리하였고, 실질적인 생산 과정은 제7장에서 다루었습니다.

제4부는 패션 제품의 유통을 다루고 있습니다. 럭셔리 제품을 중심으로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포함하여 패션 제품의 글로벌 유통을 다룬 제8장, 국내 오프라인 유통을 다룬 제9장, 그리고 오프라인 유통과 분리되어 온라인 유통과 관련 사항들을 논의한 제10장으로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