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1~2시간만 투자하면 끝낼 수 있는 리폼 방법에서 하루면 충분히 완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마무리 터치 하나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패브릭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계획을 실행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얼마나 따라하기 쉬운지를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누어 난이도를 알려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초급 단계에서부터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늘어 중급, 고급에도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이 갖추어질 것이다.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모던하고 대담한 분위기까지 모든 사람의 취향에 어울리는 디자인들이 사진과 함께 제시되어 있어 직접 만들지 않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감각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일시적으로 유행을 타거나 계절의 제한을 받는 컨셉이 아니라 고급스러우면서도 여러 가지 색채가 조화를 이룬 아이디어들로 채워져 있어 쉽게 싫증이 나거나 집안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독특한 마무리 기법과 스타일이 살아 있는 소품들은 방에 분위기를 더해 주는 포인트. 단순한 모포나 쿠션 배치 하나로 방 분위기가 바뀌고, 커튼 발란스 하나로 밋밋한 창문에 생기가 돌며, 여러 가지 소재의 천이 조화를 이뤄 재료의 질감이 살아나고,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인테리어 전문가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