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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의) 나홀로 기차여행 : 북미대륙 편
(김효선의) 나홀로 기차여행 : 북미대륙 편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93404005 0394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917-22
- 청구기호
- 917 ㄱ988ㄴ
- 저자명
- 김효선
- 서명/저자
- (김효선의) 나홀로 기차여행 : 북미대륙 편 / 김효선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바람구두, 2008
- 형태사항
- 319p : 사진 ; 21cm
- 가격
- \14800
- Control Number
- bwcl:68441
- 책소개
-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의 저자 김효선의 북미대륙 기차여행기. "내 기차에는 종착역이 없다"며 떠난 작가는 미국 암트랙 25일, 캐나다 비아레일 17일, 총 42일간의 행복한 여정을 통해 중년의 재발견을 이뤄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새로 만나게 된 것이다. 책에는 김효선의 남다른 여행에너지와 장거리기차여행의 진미가 만나 빚어낸 흥미진진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무표정하던 기차 안은 김효선이 오르는 순간 새로운 활기를 얻는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장거리기차여행이라는 공감대만으로 서로 기대고 위로하고 어울리면서 흥겨운 상황들이 이어진다. 물론 주린 배를 움켜쥐고 다른 승객들의 푸짐한 먹을거리를 지켜봐야만 하거나 싸늘해지는 밤기차 안에서 남들의 휴대용 담요를 내내 부러워하는 힘든 상황도 있었다.
열차 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대륙횡단열차의 백미는 역시 전망차에서 내다보는 대륙적 풍경들과의 만남이다. 미국 여행 때는 시카고에서 시애틀로 가며 로키를 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로 가며 다시 로키를 넘고, 캐나다 여행 때도 토론토에서 밴쿠버로 가며 로키를 또 넘었다. 세 가지 로키와의 만남이 가능한 것, 바로 그게 이런 대륙횡단 장거리기차여행의 묘미인 것이다.
기차는 언제나 있었고, 기차여행의 로망도 늘 우리와 함께 했다. 하지만 그 로망을 현실로 옮겨낸 사람은 흔치 않다. 김효선은 늘 "엄두를 내라"고 강조한다. 그래야 약간의 우선순위 조정이 가능하고, 드디어 여행을 통한 새로운 인생의 개척까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