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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외로운 전쟁
노무현의 외로운 전쟁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93418149 0381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320.092-22
- 청구기호
- 320.092 ㄱ782ㄴ
- 저자명
- 김용한.
- 서명/저자
- 노무현의 외로운 전쟁 / 김용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for book, 2009
- 형태사항
- 253p : 삽도 ; 23cm
- 주제명-개인
- 노무현 , 1946-2009
- 키워드
- 대통령
- 가격
- \11000
- Control Number
- bwcl:71471
- 책소개
-
슬프도록 아름다운 도전의 기록!
2004년 4월 총선, 그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적지나 다름없는 부산으로 외롭게 향했다.
집권당 부총재이며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구 국회의원 노무현
그는 정치적 지역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부산 출마를 선언한다!
1981년 9월, 이적(利敵) 서적을 학습했다는 이유로 부산 지역 민주인사 22명이 구속된, 이른바 ‘부림사건’에 김광일, 문재인 등과 함께 무료 변론을 나서면서 노무현은 민주화운동의 재야인사로 부상하기 시작한다. 이후 노동현장과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의 권유로 1988년 부산 동구에서 통일민주당 후보로 제13대 총선에 출마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같은 해 11월, 국내 최초로 TV에 생중계된 제5공화국 비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일명 5공 청문회)에서 탁월한 감성적 논리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행동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는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5공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다. 그 후 1990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가 민주정의당과 신민주공화당을 포함해 이른바 ‘3당 합당’을 강행하자, 노무현은 이를 부도덕한 정치야합이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반발하면서 영남의 정치적 맹주인 김영삼과 결별한다. 이후 부산에서 1992년 14대 총선과 1995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섰으나 영남 지역의 정치적 배경에 등을 진 그로서는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고배를 마신다. 1996년 15대 총선 때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당세가 미약한 군소정당이었던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이명박, 이종찬 후보와 겨루어 역시 낙마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당선된 이명박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 1998년 종로 보궐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오랜 공백을 뚫고 드디어 국회에 다시 진출한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 즈음 노무현은 만년 야당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집권당이 된 새천년민주당 지도위원(부총재)이라는 위치와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 지역구를 가진 실세 국회의원으로서 아무것도 거칠 것이 없는 시절을 누린다.
하지만 노무현은 이 모든 기득권을 훌훌 벗어던지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 주변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적지나 다름없는 부산에서의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 출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