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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익 비평집) 기억의 타작 : 도저한 작가 정신을 위하여
(김병익 비평집) 기억의 타작 : 도저한 작가 정신을 위하여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2019987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811.09-22
- 청구기호
- 811.09 ㄱ645ㄱ
- 저자명
- 김병익 , 1938-
- 서명/저자
- (김병익 비평집) 기억의 타작 : 도저한 작가 정신을 위하여 / 김병익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09
- 형태사항
- 412p ; 23cm
- 총서명
- 문학과지성 비평집
- 서지주기
- 참고문헌 수록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bwcl:72724
- 책소개
-
진정한 문학 속에 살아 숨 쉬는 도저한 작가정신을 기리며
한국 문단과 지성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40년 넘게 비평 활동을 해 온 문학평론가 김병익의 새 비평집 『기억의 타작』. 이 책은 작가와 작품, 인간과 세계, 삶과 정신을 ‘기억’이란 이름으로 붙들면서 문학과 기억의 내밀한 상관관계에 대해 확인한다. 우리 소설 문학의 세 거목 박경리, 홍성원, 이청준의 추모적인 비평과 함께 과학과 예술의 도서, 도스토예프스키 전작과 토마스 만의 주요작품들까지 만나본다.
이 책의 부제인 ‘도저한 작가 정신을 위하여’가 상기하는 바와 같이, 저자는 지난해에 작고한 우리 소설 문학의 세 거목 박경리, 홍성원, 이청준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여 비평적 정리를 도모한 글들을 책의 앞머리에 묶는 한편, 황동규 시인의 등단 50주년, 문학과지성사 창사 30주년 등의 기념을 계기로 한 회고적 성찰의 글들을 담았다. 그리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오히려 마음속에 힘 있게 살아 숨 쉬는 문학의 본질적 정서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활자와 기억의 힘에 주목한다.
1967년 10월, 에 「문단의 세대 연대론」을 실으면서 본격적인 비평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저자 김병익은 한국 문학사의 지성적 전통을 발견하고 이를 최초로 정리한 비평가이다. 또한 문학의 본질과 미학이 연결되는 접점을 정리하여 좀 더 자유로운 문학을 추구하였고, 한국 문단사를 최초로 정리하여 지성사의 맥락을 확립하기도 하였다. 지난 35년여 동안 한국 사회의 정신적 물질적 균열을 파헤치고 한국인의 지적자원을 발굴하는데 쉼 없는 노력을 해 온 저자의 깊은 시선을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