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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서가를 탐하다
조선 지식인의 서가를 탐하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92650236 0381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028.1-22
- 청구기호
- 028.1 ㄱ952ㅈ
- 저자명
- 김풍기
- 서명/저자
- 조선 지식인의 서가를 탐하다 / 김풍기 글
- 발행사항
- 서울 : 푸르메, 2009
- 형태사항
- 373p : 삽도 ; 23cm
- 주기사항
- 책과 사람, 그리고 맑고 서늘한 그 사유의 발자취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bwcl:72735
- 책소개
-
조선 지식인이 귀하게 여기던 책들 낯선 세상으로 걸어 나온 옛 책과 만나다!
소설책과 시문선집, 불교경전이나 역사책을 비롯해 조선 지식인들이 귀하게 여기며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는 인문서『조선 지식인의 서가를 탐하다』. 이 책은 책의 탄생과 전승 과정, 현재 전하는 판본의 종류, 중국에서 편찬된 책이 조선에 유입된 시기와 경로, 조선 내에서의 전승 과정 그리고 그 책이 조선 지식인들에게 끼친 영향 등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조선 지식인의 서가에는「수산 광한루기」가 있었다. 이는「춘향전」을 바탕으로 새롭게 쓴 한문소설이다. 주인공 춘향만 이름이 같고 다른 인물들의 이름은 원전과는 다르게 나타나는데, 예컨대 이도령은 이도린, 사또는 원숭, 방자는 김한이다. 이 소설은 원문보다 작품의 중요한 부분을 포착하여 딴지를 거는 ‘평비’를 읽는 재미가 일품이라고 한다. 이는 조선 지식인들에게 소설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을 뿐 아니라 독서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였다.
이 책은 옛 지식인들에게 별난 재미를 주었던 책, 오랫동안 조선 학동들에게 배움의 발판을 마련해주었을 뿐 아니라 당시 지식인들에게 필독서였던 책, 사사로운 욕망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고자 했던 책, 조선과 중국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책 등 총 27권의 책을 5부에 걸쳐 소개한다. 저자는 책을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이루어져 온 ‘사유에 관한 탐구서’로 확장시킨다. 옛 지식인들의 맑고 서늘한 사유를 형성하고 새로운 생각을 탄생시켰던 수많은 책들. 책의 생애를 좇으며 그 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들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