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사람, 여행이 담긴 블루 로망, 그리스 섬 이야기!

광고에서 나오는 하얀 벽토에 파란 지붕을 얹은 그림 같은 풍경은 그리스 섬의 대표적인 이미지다. 시원한 바다와 파란 자유가 숨 쉬는 곳, 한 번씩 꿈꿔볼 만한 곳이지만 그리스 섬에 대해서는 의외로 정보나 도서가 별로 없는 편이다. 우연히 보게 된 리틀 베네치아의 모습을 담은 엽서 한 장, 그 모습을 찾아 운명처럼 그리스 섬으로 떠난 저자는 그리스에서 만난 사람과 삶에 대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행복이란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여행의 로망을 간직한 저자가 그리스의 대표적인 섬인 미코노스 섬, 산토리니 섬, 크레타 섬을 여행하면서 그리스 섬과 사람, 삶, 여행에 대한 저자의 감상과 그리스 섬에 대한 다양한 여행 정보 팁을 함께 담은 것이다. 그리스 섬만이 갖고 있는 눈부신 색감과 그리스 섬 곳곳에 녹아든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저자는 흔히 그리스에 대한 판타지뿐만 아니라 미처 알지 못한 그리스의 소소하고 따스한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관광지 이면의 매력까지도 포착하였다. 미코노스 섬 마을에서 엿본 골목길의 자유로움, 항구의 추억을 간직한 늙은 어부들, 엄마손 맛을 느끼게 해준 크레타 섬의 음식, 사람마냥 품새 좋은 넉넉함을 갖고 있는 펠리칸, 우연히 마주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까지 진심이 느껴지고 그리움이 배어 있는 사진과 글로 채워져 있다. 전체컬러.

〈font color="ff69b4"〉☞〈/font〉 그리스 여행 정보를 별도 구성해서 그리스 섬을 여행할 때 유용한 언어, 교통, 음식, 쇼핑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에 대한 기본 상식에서부터 정서를 담은 문화 팁까지, 알고 나면 더욱 그리스와 가까워지게 되는 정보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