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능성이 되어라!

스탠포드 대학교 장학생의 조기 유학 성공기, 『나는 한국의 가능성이고 싶다』. 저자가 경험한 조기 유학 생활의 밝음과 어둠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공부보다는 춤을 좋아하는 16살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부모님을 설득하여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것은 영어 실력 부족 등에서 오는 열등생이라는 자리뿐이었다. 그리고 그때 한국은 IMF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를 하여 최고의 실력을 지닌 우등생으로 다시 태어났다. 명문대에 진학하겠다는 의지를 막는 선생님에게 당당히 I will make history!라고 외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그는, 스탠포드 대학교에 당당하게 합격했다. 그리고 한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 입학 때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미국 조기 유학 생활을 담은 에세이뿐 아니라, 유학 지망생 등 청소년과 그들의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에세이에서 이어지는 Guidance에서는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바른 생각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 사이의 교육 환경 차이에 대한 분석도 제공한다. 아울러 문답 형식으로 생생한 유학 관련 정보도 건네고 있다. 조기 유학 생활의 밝음과 어둠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