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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탐닉 : 신이현의 열대를 보내는 다섯 가지 방법
열대탐닉 : 신이현의 열대를 보내는 다섯 가지 방법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5247134 0381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청구기호
- 811.4 ㅅ578여
- 저자명
- 신이현
- 서명/저자
- 열대탐닉 : 신이현의 열대를 보내는 다섯 가지 방법 / 신이현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이야기가있는집, 2014
- 형태사항
- 213p : 삽도
- 총서명
- 산문이 있는 집 ; 3
- 가격
- \13800
- Control Number
- bwcl:87119
- 책소개
-
소설가 신이현이 만난, 열대의 진한 삶의 이야기
소설가 신이현이 프랑스 알자스와 파리에 이어 캄보디아에서 머무른 6년간의 이야기『열대탐닉』. 작가에게 열대는 그저 더운 나라가 아니라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닮은 과일들이 있고, 그 과일들로 이어진 다양한 삶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다 왔든, 아무리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았을지라도 뜨거운 태양 아래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이다. 이 책에서는 그녀가 경험한 다섯 가지 열대의 모습을 냄새, 공기, 태양, 비, 모래 먼지,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으로 엮어 이국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저자는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라 한 호텔의 수영 정기 회원권을 끊은 장기 체류자로서 열대 속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간다. 자신이 경험한 열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잭프루트, 망고, 두리안, 용과(불꽃씨), 그리고 작가 자신인 파파야, 이렇게 다섯 명을 등장시킨다. 작가가 즐겨 먹던 열대 과일의 이름이자, 작가가 등장인물에게 붙여 준 별명이기도 한 이들은 어느 작은 호텔 수영장에서 만난다. 어딘가 조금은 불안정하고 세상이라는 바삐 돌아가는 수레바퀴에서 잠시 내려선 이들이다. 방황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쾌락에 빠지거나, 생의 마지막을 불태우거나, 우기의 비가 쏟아진 뒤에 자전거를 타면서 열대의 한때를 함께 통과한다. 함께여서 외롭지 않고, 함께여서 불행하지 않은. 다섯 사람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소설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삶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