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죽음을 어떻게 말할까 :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한 해
죽음을 어떻게 말할까 :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한 해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2916835 0385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306.8742-22
- 청구기호
- 306.8742 O86aㄱ
- 저자명
- 오스발트, 윌리
- 서명/저자
- 죽음을 어떻게 말할까 :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한 해 / 윌리 오스발트 지음 ; 김희상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열린책들, 2014
- 형태사항
- 174p ; 20cm
- 원저자/원서명
- Oswald, Ueli /
- 원저자/원서명
- Ausgang
- 기타저자
- 김희상
- 가격
- \11800
- Control Number
- bwcl:87493
- 책소개
-
스위스 사회에 죽음의 자유로운 결정이라는 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논란을 촉발시킨 책. 이 책에서 저자 윌리 오스발트는 아버지의 자유죽음에 직면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맞닥뜨린다. 늙고 병들어 품위를 모두 잃더라도 끝내 죽지 않고 마지막 숨을 다할 때까지 살아 내는 것이 인간의 도리일까? 인간에게 스스로 죽을 권리 같은 것은 없을까?
자유죽음을 선택한 아버지와 함께했던 마지막 한 해를 놀라울 정도로 차분한 어조로 기록하고 있는 저자의 대답은 자명하다.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그러나 죽기로 결심한 자의 가족은 이러한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또한 그러한 죽음은 가족에게 어떤 유산을 남기는가?
조력 자살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스위스라고 해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우리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인륜은 이러한 상황을 무겁게 짓누른다. 그러나 윌리 오스발트는 그 어떤 금기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솔직한 자세로 아버지가 자유죽음을 생각한 순간부터 이를 결정하고 마침내 실행으로 옮기는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그 전 과정을 감동적으로 기록한다. 삶과 죽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