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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힘든 말 : 마스다 미리 에세이
하기 힘든 말 : 마스다 미리 에세이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59197132 0383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청구기호
- 811.4 ㅁ166ㅎ
- 저자명
- 마스다 미리 , 1969-
- 서명/저자
- 하기 힘든 말 : 마스다 미리 에세이 / 마스다 미리 지음 ; 이영미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애니북스, 2015
- 형태사항
- 163p : 삽도 ; 21cm
- 원저자/원서명
- 益田ミリ /
- 원저자/원서명
- 言えないコトバ
- 기타저자
- 이영미
- 기타저자
- 익전미리 , 1969-
- 기타저자
- Masuda, Miri
- 가격
- \11500
- Control Number
- bwcl:88760
- 책소개
-
하기 힘든 말에, 내 진짜 모습이 있다!
어떤 까닭에선가 입 밖으로 내기 꺼려지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쓰는 건 괜찮은데 내가 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말. 어쩌면 그런 ‘하기 힘든 말’들이 그 사람을 잘 보여주지 않을까? 그 ‘하기 힘든 말’들은 상황이나 상대를 의식하고 하는 말이 아니기에 스스럼없이 꺼내는 말보다 말하는 사람의 본질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말에 민감한 여자들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마스다 미리는 그런 ‘하기 힘든 말’의 특성을 간파하여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하기 힘든 말』은 그녀가 평소 자신이 입에 담기 어려웠던 말들과 그 이유를 특유의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전개한 만화 에세이다. 그녀가 고백하는 ‘하기 힘든 말’의 이유는 다양하다. 시대가 변해 옛날 말이 되어버려서,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자격지심 때문에. 어떨 때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그 말을 쓰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책 속에서 그녀가 열거하는 ‘하기 힘든 말’들과 그 이유를 하나하나 따라가다보면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선명하게 느껴진다. 새롭게 생겨난 젊은 말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한숨 쉬는 그녀를 보면 내가 알던 마스다 미리의 모습이구나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실례가 되는 말을 무신경하게 내뱉는 사람들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에선 상상치 못했던 과격한 면모에 놀라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남에게 상처가 될 말은 쓰지 않고자 결심하는 모습에선 그녀의 배려심과 강단이 느껴진다. 그동안 그녀의 만화 속 캐릭터를 통해 어렴풋이 느껴왔던 마스다 미리라는 사람의 결이, ‘마스다 미리’ 바로 자신의 입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