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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의 종말
에로스의 종말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2027838 031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128.46-22
- 청구기호
- 128.46 ㅎ157ㅇ
- 저자명
- 한병철
- 서명/저자
- 에로스의 종말 / 한병철 지음 ; 김태환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15
- 형태사항
- 110p : 삽도 ; 23cm
- 원저자/원서명
- Badiou, Alain /
- 원저자/원서명
- Agonie des Eros
- 기타저자
- 바디우, 알랭
- 기타저자
- 김태환
- 기타저자
- Han, Byung-Chul
- 가격
- \10000
- Control Number
- bwcl:89784
- 책소개
-
“이 한 권의 짧은 책이 우리의 사랑을 바꿀지도 모른다”
전작 《피로사회》에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성과사회의 명령 아래 소진되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심리정치》에서 자유와 욕망까지 착취하는 신자유주의 시스템의 은밀한 통치술을 파헤친 바 있는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신작 『에로스의 종말』이 출간되었다. 이는 지난 2013년 독일에서 출간된 〈Agonie des Eros〉를 번역한 것으로, 오늘날의 세계에서 진정한 사랑이 위기에 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흥미로운 분석을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에로스란 ‘강한 의미의 타자, 다시 말해 나의 지배 영역에 포섭되지 않는 타자를 향한 것’을 의미한다. 사랑을 위해서는 타자의 발견을 위해 자아를 파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데, 전적으로 안락함과 나르시시즘적 만족 외에는 관심이 없는 오늘의 세계에서는 에로스적 경험이 있을 수 없다. 이에 저자는 에로스의 싹을 짓누르는 온갖 함정과 위협들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숭고한 타자성에는 찬가를, “우울한 나르시시트에”는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