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이해할 수 없는 내 옆의 남자’ 그 남자를 이해하지 못해 속을 끓이는 여자들을 위해 심리 에세이스트 김형경 작가가 『오늘의 남자』로 돌아왔다. 《남자를 위하여》 이후 2년 만에 김형경만의 날카로운 통찰과 유쾌하고 진솔한 언어로 들려주는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는 여전히 유용하면서 더욱 명쾌해졌다. 책에 소개되는 김형경이 신중하게 고른 문학작품 속의 인물들과 작가의 생애, 여러 심리학자들의 연구 내용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저자가 직접 겪은 주변의 사례들은 독자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 남자가 여자를 폄하하는 이유는 뭘까?’, ‘이 남자는 왜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눈물을 흘릴까?’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서열을 정리하고 경쟁 행위 자체에서 에너지를 얻고, 권력자 앞에선 강력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이 알 수 없는 남자의 본심을 파헤친다. 김형경의 현명한 조언들을 듣다보면 직장, 학교, 가정 안에서 겪는 관계의 갈등이나 길거리, 음식점 등 주변 어디에서나 마주치는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의 근원이 환하게 드러나며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