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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82641312 0334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320.02-22
- 청구기호
- 320.02 ㅂ256ㅂ
- 저자명
- 박원순
- 서명/저자
-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 / 박원순 ; 김용옥 ; 지승호 [공]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통나무, 2016
- 형태사항
- 307p : 삽도 ; 23cm
- 기타저자
- 김용옥
- 기타저자
- 지승호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bwcl:91241
- 책소개
-
현재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라는, 중국현대사를 하나의 철학적 명제로 다룬 서적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있는 시점에서 출간되는, 이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라는 책은, 결코 박원순의 출마선언을 돕기 위하여 만들어진 서물이 아니다. 박원순의 순수한 의도에서 우러나온 요청에 도올이 응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이 대담은, 진실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와 행정경험을 쌓은 실무 정치가 사이에서 진지하게 전개되는 우리나라 초유의 현실적 “국가담론”이다.
“민주야말로 민생의 첩경”이라는 테제로 시작되는 이 대화는 아테네 민주주의의 본질을 규명하는 철학적 담론으로 시작하여, “민주”가 과연 무엇이냐 하는 근원적 물음을 제기한다. 더불어 “민생”의 문제도 매우 근원적인 시각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남북관계의 화해, 세계문명의 주축국으로서의 한국의 재인식, 그리고 우리역사를 지배해온 가치관의 득실을 조목조목 파헤친다. 그러한 이론적 담론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성장과정에서 있었던 희노애락의 추억, 그리고 다양한 젊은 날의 로맨스, 그리고 인간학의 모든 주제에 관한 선문답적인 공안公案이 오간다.
박원순은 말한다: “선거 그 자체가 이 시대의 가장 포괄적인 민주주의담론이 되어야 한다.” 도올은 말한다: “나는 박원순을 2017년 대통령선거를 위한 하나의 기준으로 세팅해놓았다. 이제 이 민족의 리더는 그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그 이하면 그것은 우리민족의 자멸이요, 흑암이다.” 이 책은 여태까지 상재된 도올의 서물 중에서 가장 쉽게 가장 명료하게 읽히는 도올의 담론을 담고 있다. 도올의 정치철학의 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는 중국을,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는 한국의 정치현실을 철학화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