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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위의 여자
계단 위의 여자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52776815 04850
- ISBN
- 9788952768551(Set)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청구기호
- 833 S344fㅂ
- 저자명
- 슐링크, 베른하르트 , 1944-
- 서명/저자
- 계단 위의 여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 배수아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시공사, 2016
- 형태사항
- 339p ; 23cm
- 원저자/원서명
- (Die)Frau auf der treppe
- 원저자/원서명
- Schlink, Bernhard /
- 키워드
- 독일소설
- 기타저자
- 배수아
- 가격
- \13500
- Control Number
- bwcl:91858
- 책소개
-
《책 읽어주는 남자》의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신작 장편소설 『계단 위의 여자』. 인간의 가장 복잡하고 내밀한 미로인 사랑과 죽음의 문제에 접근한 작품이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20대 초반에 사법 고시를 통과하고 탄탄한 법률회사의 시니어로 성공 가도를 걸어온 남자. 서로를 지지하되 짐은 되지 않았던 결혼생활, 잔정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그 덕분에 다들 성공해 해외에서 자리 잡은 아이들. 안정적인 반생을 마치고 다시 혼자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회사의 대표 변호사이고 지금도 굵직한 기업합병 건으로 시드니에 출장을 와 있는 상태다. 그런 그가 평생 처음, 아니 두 번째로 일탈 행위를 하려 한다. 그 그림 때문이다. 40년간 사라졌다 바로 지금, 우연처럼 그 앞에 다시 나타난 그림.
40년 전 햇병아리 변호사였던 그는 그림과 관련된 한 소송에 휘말렸었다. 그림을 그린 남자와 그림을 주문한 남자 사이의 기이하고 끈질긴 싸움. 그리고 기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림 속의 여인. 남자는 그림을 본 순간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를 위해 의뢰인을 배신했고 그림을 훔쳤으며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던 자신의 성공마저 버리려 했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자신을 그린 그림과 함께 사라져버리기 전까지는. 사라졌던 그림이 다시 나타난 지금, 그는 그 그림 너머에 그녀가 있음을 확신한다. 이곳에 그녀가 있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만나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