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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 주원규 장편역사소설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 주원규 장편역사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86542286 0381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청구기호
- 811.32 ㅈ547ㅅ
- 저자명
- 주원규
- 서명/저자
-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 주원규 장편역사소설 / 주원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인문서원, 2017
- 형태사항
- 275p ; 23cm
- 키워드
- 역사소설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bwcl:91919
- 책소개
-
모던한 문체로 다시 태어난 사임당의 치열한 삶과 예술세계를 그려낸 『사임당, 그리움을 그리다』. 사임당이라는 한 여성의 섬세한 내면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그녀의 삶을 지탱하던 ‘반듯한 여군자’의 초상과 ‘섬세한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두 개의 기둥을 정교한 퍼즐처럼 끼워 맞춤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한 편의 소설로 완성했다.
강릉에서 신명화의 둘째 딸로 태어난 사임당은 총명하고 그림이며 글씨에 놀라운 재주를 가진 소녀로 자란다. 어린 나이에 군자의 길을 추구하겠다며 스스로 ‘사임당’이라는 당호를 지은 이 당찬 소녀는 19살 나이에 한양의 이씨 가문의 아들 이원수와 혼인하지만 친정인 강릉에 계속 머문다.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3년상을 치른 뒤에야 한양으로 올라간다.
남편 이원수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유약한 성품에 홀어머니의 치마폭에 싸인 남자다. 혼인한 뒤 무려 28년 동안을 한량으로 세월을 보냈으니 사임당이 얼마나 속을 끓이면서 생계를 책임졌겠는가. 그러나 산수화와 포도도, 초충도 등에서 감히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경지의 훌륭한 작품을 남겨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천재 화가로 이름을 떨치고 현룡(이율곡)과 매창 등 일곱 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사임당은 갑작스럽게 자리보전을 하여 46살에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