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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시대 = The great reversal : 세계사의 전환과 중화세계의 귀환
반전의 시대 = The great reversal : 세계사의 전환과 중화세계의 귀환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74837846 0391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320.95-22
- 청구기호
- 320.95 ㅇ699ㅂ
- 저자명
- 이병한 , 1978-
- 서명/저자
- 반전의 시대 = The great reversal : 세계사의 전환과 중화세계의 귀환 / 이병한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서해문집, 2016
- 형태사항
- 416p : 삽도 ; 23cm
- 가격
- \16900
- Control Number
- bwcl:92041
- 책소개
-
어떤 시대인가, 시대를 어떻게 호흡할 것인가. 국제질서의 반전을 예고하는 오늘의 시대 선언
단언컨대 지금은 ‘G2시대’ 혹은 ‘중국 패권의 시대’가 아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패권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패권적 세계체제 자체가 끝나가고 있다. 중국만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인도와 이슬람 등 지역 세계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는 동/서와 고/금이 크게 반전하여 세계가 근대 이전, ‘유라시아의 초기 근대’로 회생하는 과정이다. 지금은 바야흐로 ‘반전의 시대’이다.
저자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오키나와, 티베트, 신장, 광둥, 베트남, 러시아 등 유라시아 지역의 정치와 근현대사를 탈근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반전의 시대’적 기운을 입증한다. 그리고 새 시대를 준비할 새 논리로 천하, 덕치, 동학을 제시한다. 동시에 서방에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동방의 옛 질서에서 미래의 대안을 찾는 이때, 한반도만이 유독 식민지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과거와 단절된 자기소외의 자충수를 두고 있음을 꼬집는다.
전통에 무지한 채 근대화로만 내달렸다는 점에서 좌/우 모두 무능했음을 역설하며, 새 시대에는 좌우 합작뿐 아니라 동서 합작, 고금 합작이 절실하다고 호소하는 젊은 역사학자의 메시지는, 40여 년 전 한반도의 시대인식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선사했던 리영희 선생을 향한 오마주―‘반전시대의 논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