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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아닌 몸 :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
보통이 아닌 몸 :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76827876 9333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청구기호
- 823.009 G233eㅅ
- 저자명
- 갈런드 톰슨, 로즈메리
- 서명/저자
- 보통이 아닌 몸 :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 /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 지음 ; 손홍일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그린비출판사, 2015
- 형태사항
- 308p : 삽도 ; 23cm
- 총서명
-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 ; 4
- 서지주기
- 후주 및 참고문헌: p. 242-302
- 원저자/원서명
- Garland-Thomson, Rosemarie /
- 기타저자
- 손홍일
- 가격
- 기증\19000
- Control Number
- bwcl:92191
- 책소개
-
시공간을 뛰어넘는 ‘고전’으로 읽히는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 흑인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토니 모리슨의 소설들, 흑인이자 장애여성이며 레즈비언이었던 페미니스트 작가 오드리 로드의 자전적 소설은 그간 흑인 해방과 여성 해방의 관점에서 읽혀 왔으며 정치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왔다. 그런데 이러한 작품들을 장애 해방의 관점에서 다시금 읽는다면, 어떤 평가를 내려 볼 수 있을까? 이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장애 인물들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으며,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까?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4번째 권으로 출간된 『보통이 아닌 몸: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는 장애학의 관점에서 미국 문화와 문학을 비평하는 독창적이고도 선구적인 시도이다. 저자인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은 신체적 차이를 구경거리로 전시한 기형인간쇼(freak show)에서부터 폭력적인 노예제도의 실상을 폭로한 사회항의 소설, 흑인여성 작가들이 쓴 자전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한 미국 문화의 주요 장(場)을 경유하며, 장애가 어떻게 재현되어 왔는가를 분석한다.
거대 담론이 무너진 틈으로 다양한 입장과 관점에서 문화적 텍스트를 읽어 내는 비평적 작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주체의 관점에서 문화적 현상들을 읽어 내는 작업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우리 시선의 편향성을 일깨워줄 뿐 아니라, 장애학의 관점을 수용하여 문화 비평 담론 자체를 보완해야 함을 역설하는 장애여성주의자의 비판적 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