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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천자문
김성동 천자문
저자 : 김성동
출판사 : 청년사
출판년 : 2003
ISBN : 8972783803

책소개


중국 양나라의 문인 주흥사가 황제의 명을 받아 지었다는 천자문에는 중국의 철학과 정치와 사상과 역사를 비롯해 학문과 도덕, 인간상에 대한 이상이 담겨져 있다. 우리에게는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를황을 읊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익숙하고 또 어린이를 위한 내용으로 종종 오해받았지만, 사실 천자문은 한문을 배우는 첫걸음일 뿐 아니라 중국인의 세계관을 배우고 이해하기 위한 첫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작가 김성종은 이런 천자문의 의미를 더욱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지금껏 찾아 볼수 없었던 천자문 책을 냈다. 전통적인 유가에서 태어나 유학자인 할아버지에게 한학 수업을 받으며 성장하였다는 그는 각각의 글이 무슨 말이며 어떤 배경에서 그러한 말이 나왔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1400여년 전의 <천자문>에 오늘 우리의 삶을 비추어 보고 있다. 내용도 내용일뿐더러 왜식 한자말과 영어식 말투를 배제하고 우리 고유의 아릿다운 말을 살려 적은 그의 문체가 읽는 맛을 더한다.

목차


004 글씨를 쓰고 글을 지은 사람의 말

010 비롯됨도 없고 마침도 없이 - 天地는 玄黃이고 宇宙는 洪荒이라
012 별을 찾아서 - 日月은 盈?하고 辰宿는 列張이라
014 사라진 삼한사온 - 寒來暑往하니 秋收冬藏이라
016 흔들리는 음양지리 - 閏餘로 成歲하고 律呂로 調陽하니라
018 대전발 영시 오십분 - 雲騰하야 致雨하고 露結하야 爲霜하니라
020 절망 뒤에 오는 것 - 金은 生麗水하고 玉은 出崑岡하니라
022 멋진 신세계 - 劍에는 號巨闕하고 珠에는 稱夜光하니라
024 아아, 오얏꽃이 떨어졌고녀! - 果에는 珍李柰하고 菜에는 重芥薑하니라
026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 海는 ?하고 河는 淡하며, 鱗은 潛하고 羽는 翔하니라
028 미륵을 기다리며 - 龍師火帝와 鳥官人皇이라
032 그러나 책을 읽어야 한다 - 始制文字하고 乃服衣裳하니라
034 아버지 - 推位讓國은 有虞陶唐이니라
036 아, 고구려! - 弔民伐罪는 周發殷湯이니라
038 정사란 곧 올바름이라 - 坐朝問道하니 垂拱平章하니라
040 큰 활을 멘 동쪽 사람 - 愛育黎首하면 臣伏戎羌하고
042 우리나라와 중국 - 遐邇壹體하야 率賓歸王하니라
044 어- 여- 루- 상사뒤여 - 鳴鳳은 在樹하고 白駒는 食場하니라
046 풀과 바람 - 化는 被草木하고 賴는 及萬方하니라
048 사람에 대한 생각 - 蓋此身髮은 四大五常이라
050 무서워라, 배꼽티여 - 恭惟鞠養할지니 豈敢毁傷하리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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