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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시간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혼자 책 읽는 시간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저자 : 니나 상코비치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12
ISBN : 9788901142616

책소개

홀로 책 읽는 시간은 치유와 위로를 선물해 준다!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혼자 책 읽는 시간』. 3년 전 언니를 병으로 떠나보내고 슬픔을 잊으려 했지만 만신창이였던 삶. 그러던 중 저자 상코비치는 400쪽이 넘는 소설 를 읽고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감정들이 사라지고, 책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인물들이 생의 시련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관찰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한 권씩, 1년 간 365권을 읽어낸 책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 을 시작으로,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미스터리를 대하는 법을 알려준 ,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까지 담겨져 있다. 책을 통해 분노와 슬픔의 감정들을 치유해 나간 과정을 만나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독서기
하루에 한 권, 1년 365권을 읽은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모든 곳에서 안식을 구했지만 찾지 못했다.
다만 작은 책 한 권을 들고 구석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예외였다.
-토마스 아 켐피스

인생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괴로운 감정을 잊기 위해 온갖 짓을 다한다.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고,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치유되지 못한 상처는 불쑥 나를 찾아와 무기력하게 만든다.
저자는 사랑하는 언니가 죽은 후, 3년 간 슬픔을 잊으려고 바쁘게 살았다. 그래도 허무함만 남던 어느 날, 400쪽이 넘는 책을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든다. ‘하루에 한 권,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숙명적인 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날마다 책 속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이 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시련을 넘어왔는지 관찰했다. 여기에 실린 365권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속 상처를 다스리고, 풀어낸 치유의 기록이다.
보랏빛 독서 의자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만 읽었던 1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바쁜 나날에서 잠시라도 떨어져 나와 쉬는 것만으로도 뒤집어진 삶의 균형을 복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오후의 뜨개질, 나홀로 산책일 수도 있고, 혹은 저자처럼 홀로 책 읽는 시간일 수도 있다. 공감의 힘이, 위로의 장소가, 즐거운 지적 자극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권한다.

《고슴도치의 우아함》부터 《사랑의 역사》까지
인생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소개

저자는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의 첫날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읽고,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항상 남아 있을 아름다운 순간을 되새겼고, 폴 오스터의 《어둠 속의 남자》는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곳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되는 곳임을 알려줬다. 추리소설 《셀프의 살해》는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미스터리를 대하는 법을, 전쟁소설인 《저격》은 다른 세대의 경험을 가진 부모님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결코 버릴 기억은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찰스 디킨스의 《귀신 들린 남자와 유령의 흥정》, 사랑하는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은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슬픔을 흡수하는 방식을 일깨워준 《기억을 파는 남자》와 《이민자들》,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그녀에게 인생을 알려준 365편의 문학작품이 이 책에서 소개된다.

“어떤 슬픔도 한 시간의 독서로 풀리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몽테뉴)
한번쯤은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가져라

언니를 잃었다는 슬픔을 마취시키기 위해 그녀는 두 배로 바쁘게 살았다. 체력단련을 시작하고, 학부모회의 의장을 맡고, 가족들을 더 챙기고…, 좀 더 빨리 삶에서 도피할수록 괴로움만 커졌다. 그러나 하루에 한 권씩 읽고, 서평을 남기기로 했을 때 그녀는 달아나기를 멈출 수 있었다. 책의 언덕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마음속 거친 상처는 점차 치유되었다. 그녀는 이 상황을 ‘책의 요양원’에 비유한다. 벌어진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행복과 기쁨이 삶에 스며들어가는 시간이 확보하는 것, 잠시 쉬어가는 한 해였다. 현재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잠시 ‘일시 중지’ 브레이크를 걸고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한가.

∥아마존 서평

★ “산코비치의 기록은 책이 우리 일상의 삶에 미치는 커다란 영향력을 보여준다. 그녀는 중독에 의한 독서가 아닌, 필요에 의한 독서를 추구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 올해의 가장 주목할만한 데뷔작이다. 그녀는 똑똑하게, 통찰력 있는 유려한 솜씨로 독자들을 문학으로의 여행에 초대한다. -커커스 리뷰


내게 독서의 한 해는 요양원에서 보낸 한 해였다. 그것은 내 삶을 채우고 있던 건강하지 못한 분노와 슬픔의 공기에서 격리되어 지낸 1년이었다. 그것은 책의 언덕에서 불어오는 치유력을 가진 미풍 속으로의 도피였다. 나의 독서의 한 해는 언니의 죽음으로 인한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나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 사이에 끼어든 행동 중지 기간, 나 자신을 위한 유예 기간이었다. 책으로 채워진 1년간의 집행유예 기간 동안 나는 회복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 회복 단계를 넘어서 다시 생활로 들어가는 방법도 배웠다. -p277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나의 첫 도서 대출기
2. 친구는 떠나도 책은 남아 있다
3. 꼭 한 번 보물 같은 순간
4. 밤 10시, 책장을 넘길 시간
5.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 것
6. 종이로 슬픔을 흡수하는 법
7. 책 읽는 46번째 크리스마스
8. 죄책감을 떨쳐낼 수 있을까
9. 선물 받은 책의 딜레마
10. 문학소녀의 독서 일기
11. 남의 이야기로 복습하는 옛사랑
12. 의자에 앉아서 세계 여행하기
13.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이해되는 순간
14. 유부녀의 로맨스 소설 독법
15. 세상은 이토록 아름다운데 어찌 절망으로 생을 끝내는 걸까
16. 집안일과 책 읽기의 줄다리기
17. 나와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
18. 여름마다 추리소설을 읽어야 하는 가족
19. 껄끄러운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법
20. 작가에게 편지 쓰기
21. 톨스토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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