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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전환점 (터닝 포인트로 재구성한 서양철학의 역사)
철학의 전환점 (터닝 포인트로 재구성한 서양철학의 역사)
저자 : 최재식
출판사 : 프로네시스
출판년 : 2012
ISBN : 9788901149486

책소개

역사의 길을 개척한 '전환점‘을 통해 서양 철학을 재구성하다!

터닝 포인트로 재구성한 서양철학의 역사『철학의 전환점』. 각 전공영역에서 오랫동안 연구와 교육을 맡아 온 현직 교수들이 직접 전공영역에 대한 자신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인문 교양서이다. 고대 그리스 파르메니데스의 자연철학으로부터 현대 영미철학의 심리철학적 논쟁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역사에서 전환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문제들을 망라하였다. 철학사에서 터닝 포인트로 간주되는 철학적 사유의 실험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를 철학적 사유의 장으로 초대한다. 이를 통해 철학, 더 넓게는 인문학 전체가 인간 삶의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더욱이 치열한 경쟁으로 팍팍해져 가는 현대인의 삶에 어떤 문제제기를 하는지를 곰곰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철학의 역사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문제들을 통해 독자는 지성사에 관한 하나의 지도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네 가지 컨셉

1. 고급 인문 교양서 지향 :

단순 흥미 위주의 인문교양서를 지양하고, 기초적인 인문 지식을 갖춘 독자들의 수준에 맞춘 인문 교양서

2. 독자 맞춤형 인문 교양서 지향 :
80년대 대학을 다니고, 이제 인생의 두 번째 선택을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는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들은 이미 기초적인 인문 지식을 갖고 있으며, 대학 시절에 받았던 수준 높은 인문 교육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인문학에 대한 이러한 욕구는 청소년기에 쉬운 입문서로 인문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서도 마찬가지다. 『철학의 전환점』은 이러한 독자들의 필요에 부응한 책이다.

3. 서양철학의 해당 전공자가 집필한 본격 교양서 :
철학은 형이상학으로부터 미학에 이르기까지 전공이 다양하다. 더욱이 그 논의의 전문성으로 인해 해당 전공자가 아니면 수박 겉핥기식의 논의가 될 위험성이 크다. 『철학의 전환점』은 각 전공영역에서 오랫동안 연구와 교육을 맡아 온 현직 교수들이 직접 전공영역에 대한 자신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수준 높은 교양서이다.

4. 원전 읽기의 묘미를 제공하는 고급 교양서 :
서양 철학 원전은 훈련을 받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결코 읽기가 쉽지 않다. 『철학의 전환점』은 해당 전공교수가 전환점이라는 기획의도에 맞는 원전의 핵심 내용을 직접 번역하고, 그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어 나감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원전, 나아가 서양 고전 읽기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고급 교양서로서의 품격을 갖추었다.

철학사와 철학의 전환점 인간 이성의 성장 드라마

철학의 역사는 말 그대로 하나의 드라마다. 그것은 인류의 지성들이 당대에 부딪쳤던 치열했던 삶과 세계 인식의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학의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보는 방법은 인류의 사상적 스승들이 문제들과 씨름하는 현장들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는 것이다.
‘전환점Turning Point’이란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를, 그리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사태를 보게 되는 계기를 말한다. 그래서 전환점의 국면에서는 새로운 문제가 등장하기도 하고, 그 당시까지 당연하게 여겨졌던 생각들과 세계관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등장하는 때가 바로 철학의 전환점이다.
우리가 위대한 철학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대개 철학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던, 일종의 변곡점에 서 있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철학적 사유의 전환점을 들여다보는 일은 철학이 다루었던 중요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또 철학적 사유의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를 가장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철학사에서 터닝 포인트로 간주되는 문제들은 사실상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철학적 사유의 실험들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실험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를 철학적 사유의 장으로 초대한다. 이는 철학적 문제들이 시대적 조건에 따라 그 물음의 형태를 달리 할 뿐 인간 삶과 유리되지 않는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철학의 역사를 일별해보는 것은 철학, 더 넓게는 인문학 전체가 인간 삶의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더욱이 치열한 경쟁으로 팍팍해져 가는 현대인의 삶에 어떤 문제제기를 하는지를 곰곰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철학의 역사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문제들을 통해 독자는 지성사에 관한 하나의 지도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고대철학부터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전환점의 역사
『철학의 전환점』은 고대 그리스 파르메니데스의 자연철학으로부터 현대 영미철학의 심리철학적 논쟁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역사에서 전환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문제들을 망라하였다. 아울러 각각의 논의를 전공교수가 집필함으로써 내용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인간 이성의 개화 : 철학적 사유의 시작과 고·중세 철학
고·중세 철학 분야에서는 소크라테스 이전의 자연철학과 플라톤의 이데아론,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그리고 헬레니즘 시대와 중세 보편논쟁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발생과 철학적 문제들의 기원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 삼아 제시하였다. 그런 점에서 단순한 철학 이론의 문제만이 아니라 시대의 문제들을 함께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 : 관념의 시대와 근대철학
근대철학 분야에서는 인식론과 윤리학 및 정치/사회철학 분야에서 커다란 논쟁을 일으켰던 전환점들을 중심으로 근대라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조명하였다.
데카르트의 합리론과 영국의 경험론, 그리고 칸트와 헤겔로 이어지는 근대 인식론의 주요한 전환점을 이전 시기와 비교·고찰함으로써 근대라는 시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해명하였고, 로크의 정치철학과 마르크스의 사회철학을 통해서는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정치·사회철학적 논의들의 원형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고대철학으로부터 시작된 윤리학적 문제의식이 근대에 와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칸트의 윤리학과 공리주의의 윤리학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서양철학사 전체에서 가장 이단아적인 천재성을 발휘해서 서양철학의 주지주의적 전통에 파괴의 망치를 들이대었던 니체 철학에 이르기까지 근대라는 인류 역사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입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철학의 끝없는 모색 : 담론의 풍요와 현대철학
근대철학의 유산을 물려받은 현대철학은 새로운 사유 양식과 새로운 세계관이 발산하는 시기다. 새롭게 등장한 문제들은 철학의 문제영역을 확장시켰고, 사람들의 시선을 그만큼 다채로워졌다. 한마디로 풍요로운 담론의 시대다. 현대철학 분야에서는 근대가 미처 보지 못했던 철학적 문제들을 중심으로, 베르그손의 철학과 후설과 하이데거의 현상학과 해석학적 존재론, 그리고 20세기 영미철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언어적 전회와 쿤의 과학철학, 카시러의 문화철학에서 롤즈의 정의론, 푸코의 지식고고학에 이르기까지 현대를 특징짓는 새로운 문제의식들을 통해 현대철학의 지형도를 그려보였다.

문제 중심의 철학사,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반전과 대립의 역사

철학의 역사는 끊임없는 논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철학사에서 전환점이라고 일컬어지는 문제들은 마치 코페르니쿠스와 칸트가 그랬던 것처럼 기존의 세계관을 전복시킨다. 단순한 연대기적 역사는 철학적 사유라는 인간 이성의 역동성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 철학의 발전은 인간 이성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그리고 지식과 학문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대결한 결과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전환점들의 역사를 해명하는 것은 그런 점에서 인간 이성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그리고 위대한 지성들이 그들이 부딪쳤던 시대의 문제를 어떻게 돌파해 나갔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내 보여준다. 『철학의 전환점』은 과거를 부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자신을 내던진 인간 이성의 위대함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보였다.

철학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원전 발췌

원전의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된 철학사적 전환점들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강의실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처럼 생동감을 높여준다. 그리고 각 절은 하나하나 완결된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독자의 독서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전환점들로 이어진 하나의 연쇄 고리는 철학이라는 인간 지성의 방대한 영토를 길 잡아 갈 수 있는 손쉬운 네비게이션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각 절에 삽입된 철학자들의 중요 원전은 독자들로 하여금 철학자들의 개성 넘치는 문제의식을 직접 맛보게 함으로써, 인문 독자들이 직접 철학 원전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부 인간 이성의 개화_철학적 사유의 시작과 고·중세철학

01 만물의 근원을 찾아서: 파르메니데스와 자연철학
02 영원한 인식과 존재의 근거: 이데아론과 고대 그리스의 형이상학
03 악법도 법인가: 소크라테스와 시민불복종의 문제
04 훌륭한 사람의 본보기: 고대 그리스철학의 덕윤리
05 철학자가 다스리는 나라: 플라톤의 사회철학
06 플라톤의 시인 비판: 고대 그리스의 예술론
07 행복이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08 위험천만한 시대를 사는 법: 헬레니즘 시대의 윤리
09 신을 둘러싼 중세의 사유: 신 존재 논증과 보편논쟁

2부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_관념의 시대와 근대철학

01 근대철학의 새로운 시작: 데카르트의 인식론적 전환
02 인식의 기원은 무엇인가: 영국 경험론의 인식론
03 어느 자유주의자의 혁명 정당화론: 로크의 정치철학
04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05 도덕적 의무냐 최대 행복이냐: 칸트와 공리주의의 대립
06 형이상학은 학문으로 성립할 수 있는가: 칸트와 비트겐슈타인
07 선험철학에서 사변철학으로: 헤겔의 형이상학적 사유
08 살아 움직이는 인간에서 길을 찾다:마르크스의 사회철학
09 신의 죽음과 허무주의: 시대의 이단아 니체

3부 철학의 끝없는 모색_담론의 풍요와 현대철학

01 시간과 생명을 다시 생각한다: 베르그손의 생명철학
02 철학의 자기 혁신: 후설의 현상학
03 문제는 바로 언어다: 언어적 전회와 분석철학
04 상징적 동물의 자기 인식: 카시러의 문화철학
05 현대미술의 새로운 도전: 칸딘스키의 예술철학
06 존재로 향하는 오솔길: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존재론
07 예술, 이성이 아니라 몸으로: 메를로-퐁티의 몸의 예술철학
08 과학 지식의 본성에 대하여: 현대 과학철학 논쟁
09 정의와 평등은 같은 것인가: 롤즈의 사회철학
10 앤드류의 인간 확인 소송: 현대 심리철학
11 인식이 권력이고 도덕이다: 푸코의 역사적 인식론
12 자유의 두 갈래 길: 현대 윤리학의 뜨거운 논쟁
13 덕에 따라 살아야 하는가: 덕윤리
14 대중문화란 무엇인가: 대중문화를 둘러싼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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