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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격동기인 조선말로부터 대한제국을 거쳐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시기에 한반도가 일제에 의해 몰래 측량되고 지도가 제작된 과정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세기 일제의 첩보활동으로 제작된 우리나라 근대지도의 제작경위를 살펴보기 위해 국내문헌은 물론 일본문헌과 국내외에 소장 중인 각종 지도 등을 이용하였다. 한국지도발달사 중 고지도와 현대지도의 고리를 잇는 근대지도의 규명작업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그림 목차
표 목차

제1장 서 론
1. 본서의 의의
2. 일제의 성립과 근대 초기의 지도제작

제2장 조선말 측량침략
1. 조선말 일제 측량기관의 활약상
2. 외방도의 제작과 소장
3. 일본 참모본부 간첩대의 해외 파견과 측량배경
4. 간첩대의 측량과 정찰 루트
5. 지도의 내용과 도식
6. 도식(圖式)의 특징
7. 개항장 지도
8. 병요지지서 조선지지략의 간행

제3장 구한말 측량침략
1. 대한제국의 측량조직과 제1차 임시측도부
2. 군용비도의 제작
3. 을사늑약 전후의 측량산업
4. 목측 약도의 제작방법

제4장 일제감점기 토지조사사업과 지형도 제작
1.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2. 토지조사사업과 한반도 지형도 제작
3. 육지측량부의 삼각측량
4. 식민지 지배를 위한 지도의 제작 및 이용
5. 한반도 지형도의 목록

제5장 측량침략에 대한 조선 관리의 입장과 한국민의 저항
1. 참모본부의 불법적 측량사업
2. 조선 관리의 입장
3. 한국민의 저항
4. 비밀측량대원 무라카미의 일기
5. 일제 측량침략과 한국인들의 처신 사례
6. 와타나베 참모와 측량지도의 행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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