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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저자 : 고이케마리코
출판사 : 랜덤하우스
출판년 : 2007
ISBN : 9788925504018

책소개

사랑은, 늘 이별과 함께 찾아온다

제 114회 나오키상, 제5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 등 다수의 사상을 수상한 고이케 마리코의 신작. 평밤한 일상을 살던 20대 여성이 사랑을 하고,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는 17단계 사랑의 여정을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변변한 직업도, 근사한 애인도 없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아가던 스물다섯 살의 평범한 여자 마야. 마야는 우연히 '유레카'라는 카페의 스테프 모집 공고를 보고 그곳을 찾아가게 되고, 매력적인 유부남 노로 다카아키와 재회한다. 그는 1년 전 마야가 단순한 하혈을 유산이 아닐까 불안해하며 찾았던 산부인과의 의사였다. 1년 후, 카페의 사장과 직원으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마야는 사랑의 달콤함에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녀는 영원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자신의 사랑을 너무도 지적이고 매혹적인, 마흔 일곱의 여자에게 빼앗긴다. 마야는 그녀 안에서 거칠게 불어대는 감정의 폭풍과 싸우거나 노로의 부재를 다른 남자와의 정사로 치유하려 하는 등 실연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사랑을 잊기 위해 혹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싸우는 마야가 찾아낸 치유의 법칙이 밝혀진다.
[kyobo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사랑,
어떻게 해야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극히 평범한 한 여성이 사랑을 하고,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17단계 사랑의 여정


일본 연애소설의 여왕이 쓴‘어른들의 사랑과 치유 이야기’
나오키상, 시마세이 연애문학상 등을 수상한 고이케 마리코(小池?理子)는 일본 문학계가 인정하는 일본연애 소설의 여왕이다. 그녀는 사랑에 미친 주인공들의 지독한 사랑을 일본소설 특유의 감성으로 그려낸다. 대담한 성 묘사는 와타나베 준이치의《실락원》만큼이나 리얼하고 거침이 없으며,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심리 묘사는 대단히 솔직하고 섬세하다.
그동안 주로 강렬한 러브스토리를 써 온 고이케 마리코가 켄토샤의 월간 문예지 〈세세쿄(星星峽)〉에 연재했던 글을 묶어 색다른 연애소설로 선보이는 것이《사랑한다는 것》이다.《사랑한다는 것》은‘만남과 사랑의 깊이를 다져가는 과정을 말랑말랑하게 그린 대부분의 일본소설과 달리 지극히 평범한 한 여성의 실연 치유법’을 여주인공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애소설을 읽는 대부분의 여성 독자는 섬세한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자신이 체험한 사소한 감정을 자꾸 찾아내어 상상의 날개를 무한대로 펼치게 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사랑과 실연을 경험하며 성숙해 가는 로맨티스트들에게 일본연애소설의 여왕이 선물하는 달콤한 사랑의 처방전이다.
고이케 마리코의 연애소설은《사랑한다는 것》을 시작으로,‘고이케 마리코의 에로티시즘’을 대표하는《아오야마 창관》《욕망》도 속속 출간할 예정이다.

사랑은, 늘 이별과 함께 찾아온다
줄거리_ 변변한 직업도, 근사한 애인도 없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아가던 스물다섯 살의 평범한 여자 마야. 마야는 우연히‘유레카’라는 카페의 스태프 모집 공고를 보고 흥미를 느낀다. 뭔가에 이끌리듯 그 카페를 찾은 마야는 그곳에서 매력적인 유부남 노로 다카아키와 재회한다. 그는 1년 전 마야가 단순한 하혈을 유산이 아닐까 불안해하며 찾았던 산부인과의 의사였다. 1년 후, 카페의 사장과 직원으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마야는 사랑의 달콤함에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영원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사랑을 너무도 지적이고 매혹적인, 마흔 일곱의 여자에게 빼앗긴다. 마야는 그녀 안에서 거칠게 불어대는 감정의 폭풍과 싸우거나 노로의 부재를 다른 남자와의 정사로 치유하려 하는 등 실연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사랑을 잊기 위해 혹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싸우는 마야. 그녀가 찾아낸 치유의 법칙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각자의 방식대로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주인공들

“영원한 사랑이라고 믿지 않는다면 아무도 사랑 같은 거 안 해요”
시미즈 마야_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을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2년 만에 사표를 던지고 프리타(Free Arbeiter의 합성어로 자기가 편리한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남는 시간에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로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 정기적인 섹스를 하는 남자는 있지만 연애사업 역시 변변하지 못한 직업만큼이나 별 볼일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운명의 사랑이 찾아온다.

“오늘은 아침부터 꿈을 꾸는 기분이야. 이상하지. 발이 땅에 붙어있지 않은 느낌이 들어”
노로 다카아키_마야가 일하는 카페‘유레카’의 사장. 대대로 의사집안인 곳에서 태어나 산부인과 의사가 됐지만, 직업에 환멸을 느끼고 외식 사업가로 진로를 바꾼다. 흠 잡을 데 없는 아내와 아이를 둔 가장이지만, 사회적인 의무보다는 개인의 사랑과 욕망을 쫓는 이기적인 남자다. 마야와 헤어진 후 자신보다 열 살이나 많은 여자와 사랑에 빠져 외국으로 떠난다.

“사랑은 끝나는 거야. 언젠가 반드시. 끝나지 않는 사랑 따위 있을 수 없지”
가키무라 요조_노로를 잃고 괴로워하던 마야가 찾은 첫 번째 섹스 파트너. 영화 기획자로 마야와는 아버지만큼 나이 차이가 난다. 우람한 체격에 머리카락은 하얗게 세고 덥수룩해서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 같다. 거만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머무는 듯한 묘한 매력이 있으며, 두 번 결혼과 이혼으로 사랑에 지나치게 냉소적이다.

“인생은 말이지. 생각대로 되지 않아”
하이지마 고로_마야와 동갑내기 배우로, 그녀의 두 번째 섹스 파트너. 이혼남으로 근육질은 아니지만 키가 크고 잘 빠진 아름다운 몸매를 지녔다. 마야에게 질서와 정돈, 청결함 같은 관계를 느끼게 하는 남자다. 물론 마야는 고로를 사랑하지 않는다. 연애와는 조금 다른, 우정 비슷한 것밖에 없다.
[kyobo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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