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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동양학강의 1 (인사편)
조용헌의 동양학강의 1 (인사편)
저자 : 조용헌
출판사 : 랜덤하우스
출판년 : 2010
ISBN : 9788925538655

책소개

강호유람 고수 조용헌과 함께 동양학 세계를 탐구하는 강호유람기!

천문, 지리, 인사에 관한 동양강호학의 3대 과목을 한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온 조용헌의 『동양학강의』 제1권 . 조선일보에 칼럼 을 연재하면서 동양적 전통 이데올로기를 통해 서구적 가치관에 함몰되어가는 한국의 문화적 미와 전통을 복원해온 저자 특유의 동양학 세계로 초대하는 동양학 인문서다. 강호유람 고수인 저자가 강호를 유람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인생사를 동양학 관점에서 돌아보게 된다.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물론, 창조적 미래를 위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강호유람 고수의 생생한 공부법이 담긴 동양학 인문서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는 저명한 칼럼니스트이자 강호유람 고수로 널리 알려진 조용헌이 새롭게 펴내는 동양학 인문서다. 현재 「조선일보」에 연재 중인 인기 칼럼 을 1권 인사편, 2권 천문편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재구성했다.
강과 호수, 산과 들판을 누비며 이불 대신 이슬을 덮고 자는 풍찬노숙風餐露宿의 과정을 거치기를 25년. 그동안 저자가 강호를 유람하며 직접 듣고 맛본 갖가지 인생사를 두 권의 책에 담았다. “바람을 먹어보아야 기백이 무엇인지 알고, 이슬을 맞아보아야 인생의 깊은 시름과 깊이를 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단순히 저자의 유람기, 여행기만 담은 것이 아니라 그를 바탕으로 한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 창조적인 미래를 위한 자세를 우선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이름 붙인 ‘강호동양학’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저자의 강호유람기를 참고삼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진정한 공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동양학 사전처럼 쉽고 간편하게 읽는 동양학 지침서
독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기존의 저서들과 차별을 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1권 인사편은 크게 인물, 사회, 문화, 문명 네 장으로, 2권 천문편은 자연, 천문, 종교, 운명 네 장으로 나누었다. 거기에 각 장마다 좀 더 세분화하여 독자들이 마치 동양학 사전처럼 쉽고 간편하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가 산 따라 물 따라 자유롭게 강호를 유람한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강호 유람하듯 자연스레 읽어나간다면, 저자가 강호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어느덧 조용히 흡수하고 있을 것이다.

일상의 소소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조용헌의 동양학 공부
저자 조용헌은 이 강호유람기로 벌써 10권의 책을 낸 대가다. 조용헌이 이토록 끝없는 입담을 자랑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강호에 나와 보니 이 세상 모든 것이 공부거리 아닌 것이 없었다”고 말한다. 작은 골목길에도, 허름한 식당에도, 또는 유명한 명당에도, 심지어는 하늘의 별에도 공부거리가 가득했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왜 이리 이 요리가 맛있는가 하고 생각하였고, 명당에 가면 왜 이 터는 명당인가 하고 궁금해하였고, 밤에 별을 보면 저 별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궁금했”다. 저자의 끝없는 입담은 바로 우리네 소소한 풍경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늘 궁금해하고 ‘공부’하는 마음가짐에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머리로 공부하는 ‘강단’과 마음으로 느끼는 ‘강호’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는 생생한 인간의 삶과 세상의 조화로운 이치를 향한 깨달음이 동반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공부의 길에 들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모든 공부의 밑바탕은 바로 우리네 삶이고 올바른 철학인 것이다


학교 훈장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강호에 나와 보니 이 세상 모든 것이 공부거리 아닌 것이 없었다. 산에 가면 산이 공부거리가 되었고,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고수를 만나면 고수마다 주특기가 있었고 고생하면서 깨달은 한 소식이 있었다. 절에 가면 새벽 도량석을 들으며 원효와 의상을 생각하였고,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왜 이리 이 요리가 맛있는가 하고 생각하였고, 명당에 가면 왜 이 터는 명당인가 하고 궁금해 하였고, 밤에 별을 보면 저 별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궁금했고, 폐허가 된 천년의 유적지에 가면 그 텅 빈 유적지의 혼령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오백 년 된 유서 깊은 종가집의 사랑채에 사나흘씩 묵으며 그 종손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 어떻게 오백 년 세월의 풍파를 견뎌왔으며, 고비마다 어떻게 처신했으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어떻게 덕을 쌓아야 했던가 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 나라가 뿌리도 없이 흔들리는 상놈의 나라만은 아니었다는 확신이 밀려왔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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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인물
-이름-
파락호 | 강호 삼선생江湖三先生 | 슬로 건축 | 강호 유학기 | 이어령 마이크 | 추기경 | 이소룡의 키 | 차茶와 혁명
-역사-
최치원 유학길 | 장영실의 운명 | 백비탕 | 공주 갑부 김갑순 | 사천과 신라승 | 도가의 최 풍헌 | 왜구와 해미읍성 | 봉소당 피화담避禍談 | 운검 | 서지약봉 | 누에를 치지 마라
-사회-
재벌 1세와 2세론 | 선문답 | 제자 복 | 장급 저택의 주인들 | 강호 4대 학파 | 출판업자의 업보 | 영남호걸 | 채담가採談家의 인연 | 만재귀삼萬材歸三
-정치-
2인자론 | 거래去來 400주년 | 사쟁해투巳爭亥鬪 | 허업가의 꿀맛 | 대통령의 신언서판 | 풍채와 결단력 | YS와 돈

#사회
-가족-
절차탁마 | 영호남의 가풍 차이 | 3대 기록 | 의병 집안 | 독립운동가 집안 | 소론과 해저영구海底靈龜 | 수재 집안·1 | 수재 집안·2 | 수재 집안·3 | 수재 집안·4 | 40대 종손들 | 재령 이씨 도토리 죽 | 구씨 집안 제사 음식 | 명문가의 기준, 고택 | 학벌 명가
-민속-
광풍각 | 대보름 부럼과 파혹 | 무술주戊戌酒 | 야구 단상 | 호號풀이 잔치 | 엿장수 가위
-시사-
석유에 대한 명상 | 태안반도 | 미래에셋 | 시시각각 | 숭례문과 촛불 | 연예인 자살
-지역-
조창과 조운선 | 호남과 황등제 | 장가계와 독존의식 | 해도인물설
-의식주-
도쿄의 맛집 | 윤증 고택 | 부잣집 낮은 굴뚝 | 방사方士 클럽 | 신안 천일염 | 어리굴젓 | 천문 농법 | 여수 봉소당 | 동굴 주택

#문화
-학문-
미술 삼가 | 『동의보감』을 읽다 | 월도천휴여본질月到千虧餘本質 | 뉴욕 필의 불언지교不言之敎 | 만하세병挽河洗兵 | 소설가의 영광 | 군자삼락君子三樂 | 농현 | 구라학口羅學 | 글쓰기 훈련 | 소리의 힘 | 「적벽대전 2」
-건강-
병의 세 가지 차원 | 납약臘藥 | 형상의학 | 근취저신近取諸身 | 골동품의 기운 | ‘컴퓨터병’ 해독법
-사고-
법재지려法財地侶 | ‘얼리 버드early bird’와 대적 | 사냥의 도道 | 신도가新道家 운동 | 국민총행복 | 나의 지남침 | 만천명월萬川明月 | 돈과 여자 | 아전의 좌우명 | 돈에 대한 철학 | 좌와 우의 의미·1 | 좌와 우의 의미·2 | 자리이타自利利他
-풍류-
상심십육사賞心十六事 | 청계관수淸溪觀水 | 네 종류 산책 길 | 유상곡수流觴曲水 | 자전거 예찬 | 지리산 천막 인생| 천석고황自然膏 | 소인삼락小人三樂| 명차론名茶論 | 토털 아카데미 | 아파트 다실

#문명
-기술-
‘짜맞춤’ 기술 | 골동상의 감식안 | 팽나무 찻상 | 임청각의 비운 | 세계 최고의 정원, 원명원 | 선농대제 | 연경당과 학인당
-유물-
강진에서 개성 가는 해로 | 간송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 기왓장 검사 | 통영의 명품 | 간송의 문화재 수집 | 준경묘 | 미륵사지 이야기 | 불멸의 상징 | 예술품 경매
-재물-
유한오벽有閑五癖 | 부자 3대 | 재벌 자제 | 돈 씀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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