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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저자 : 플라톤
출판사 : 서광사
출판년 : 2010
ISBN : 9788930606301

책소개

서광사는 서양 고대철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야심 찬 기획 아래, 플라톤의 대화편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들을 1988년부터 계약하여 출판해 오고 있다. 헬라스어 원전에 대한 번역뿐만 아니라 주석까지 단 형태로 출판해 왔으며, 이번에는 그 여섯 번째 결실이다.



훌륭함(덕)들을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는 세 개의 대화편들이 함께 실려 있는데, 이중에서 《라케스》 편과 《메논》 편은 2008년도에 절판된 <플라톤>(개정·증보판, 서울대출판부)에 수록되었던 것들이다. 박종현 교수는 이들 대화편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 완역 형태의 《라케스》 편을 보완하고, 초역 형태의 《메논》 편은 전적으로 새로 번역하고 각주 또한 새로 달았으며, 더불어 연관성이 많은 《프로타고라스》 편을 합쳐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어 냈다.



이들 세 개의 대화편들 첫머리의 해제에서는 집필 시기와 배경 등에 관한 정보와 더불어 독보적인 해설까지를 담고 있다. 한편, 목차 부분은 원전에는 없던 것으로, 대화의 진행을 순서에 따라 요약, 제시하여 독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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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광사의 헬라스 고전 출판 기획 중 여섯 번째 결실인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메논》 편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을 출간하였다. 서광사는 서양 고대철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야심 찬 기획 아래, 플라톤의 대화편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들을 1988년부터 계약하여 출판해 오고 있다. 헬라스어 원전에 대한 번역뿐만 아니라 주석까지 단 형태로 출판해 왔으며, 이번에는 그 여섯 번째 결실로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을 출간하였다. 플라톤 철학 최고의 전문가 박종현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국가(政體)》 《티마이오스》 《네 대화편》 《필레보스》 그리고 꼬박 5년의 각고 끝에 맺은 《법률》 편에 이어 여섯 번째 역주서인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까지를 서광사에서 펴냈다. 이로써 플라톤 전집의 약 62퍼센트 분량이 박종현 교수의 우리말 역주(譯註)로 출간된 셈이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헬라스어 원전 역주서로서, Oxford Classical Texts(OCT) 중에서, J. Burnet이 교열 편찬한 Platonis Opera, 제3권(1903)에 수록된 것들을 기본 대본으로 삼고, 그 외 참고문헌에서 밝힌 다수의 판본들을 참조하여 번역하고 주석을 단 것이다.

[사람으로서의] 훌륭함(덕)들을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는 세 개의 대화편들이 함께 실려 있는데, 이중에서 《라케스》 편과 《메논》 편은 2008년도에 절판된 《플라톤》(개정·증보판, 서울대출판부)에 수록되었던 것들이다. 박종현 교수는 이들 대화편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 완역 형태의 《라케스》 편을 보완하고, 초역 형태의 《메논》 편은 전적으로 새로 번역하고 각주 또한 새로 달았으며, 더불어 연관성이 많은 《프로타고라스》 편을 합쳐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어 냈다.

이들 세 개의 대화편들 첫머리의 해제에서는 집필 시기와 배경 등에 관한 정보와 더불어 독보적인 해설까지를 담고 있다. 한편, 목차 부분은 원전에는 없던 것으로, 대화의 진행을 순서에 따라 요약, 제시하여 독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프로타고라스》 편은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들 중의 하나로서, 이른바 ‘소크라테스적 대화편’에 속한다. 이 대화편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거물급 소피스테스들과 소크라테스가 나누는 담론의 현장이 놀랍고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을 가르치는 소피스테스임을 자임하는 프로타고라스에게, 훌륭함이 그런 식으로 가르쳐질 수 있느냐고 질문하는 소크라테스의 긴 논의가 이어진다. 결국, 참된 뜻에서의 그 훌륭함이 가르쳐질 수 있는 조건은 달리 찾아야만 하는 것임이 밝혀지는데, 그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은 참으로 풍부하고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라케스》 편 역시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들 중에서도 흔히 ‘소크라테스적 대화편’으로 불리는 것으로,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의 한 부분인 ‘용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프로타고라스》 편이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에 대한 총론이라면, 《라케스》 편은 ‘용기’를 주제로 한 각론의 성격을 띤다.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집요한 캐물음은 그 의미 규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런 의미 규정 작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디까지 진행되는지, 그리고 그 작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잘 보여 준다.

《메논》 편은 그 내용으로 보아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의 것으로 간주되며, 플라톤이 남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이 보이는 대화편이다. 《프로타고라스》 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을 전체로서 다루고 있는 이 대화편은 테미스토클레스나 페리클레스처럼 훌륭했던 지도자들의 그 “훌륭함”이 일회성으로 그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매우 실감나게 보여 주는 대화편이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 출간의 의의
많은 수의 독자들이 플라톤 대화편을 접할 수 있도록 애써 온 박종현 교수가 새롭게 펴낸 이 역주서에는 이 분야의 대가다운 자신감과 식견이 녹아 있다. 소크라테스 및 플라톤 철학의 생생한 장면들을 접하게 해 주는 이 역주서는 그동안 출간된 플라톤 대화편 시리즈에서처럼, 독자들로 하여금 원전이 헬라스어로 된 것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게 할 정도로 유려하고 적절한 우리말로 옮기려 최대한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다. 아울러, 본문과 거의 맞먹는 분량의 각주에서는 플라톤 대화편에 대한 방대하고 진척된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 인간의 이성 또는 지성에 힘입어 얻게 되는 참된 뜻에서의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을 실현해 보이고, 또한 이를 전수까지 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은 없는가?” 이 책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그 연장선상에서 확장하여 그런 가능성을 위한 전제 조건들을 열어 보인 플라톤의 주옥같은 대화편들과 박종현 교수의 통찰력 깊은 해설을 담아냈다. 그동안 이 책의 출간을 성원해 온 일반 독자들과 플라톤 연구자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5
우리말 번역본과 관련된 일러두기 9
원전 텍스트 읽기와 관련된 일러두기 13

《프로타고라스》편 15
해제 17
목차 35
《프로타고라스》39

《라케스》편 185
해제 187
목차 195
대화자들 및 등장 인물들 197
《라케스》201

《메논》편 261
해제 263
목차 279
대화자들 283
《메논》285

참고문헌 383
고유 명사 색인 389
내용 색인 392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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