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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유혹 1
최후의 유혹 1
저자 : 카잔차키스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년 : 2008
ISBN : 9788932908113

책소개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최후의 유혹』. 예수의 생애를 현실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인간 예수가 겪는 고통과 번뇌, 그리고 마지막 선택을 그리고 있다. 바티칸이 금서로 지정하였으며, 마틴 스코시지가 영화로 만들어 논쟁이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의 자유분방한 해석은 예수는 물론, 주변 인물들에게까지 생생한 모습을 부여한다. 바라빠와 유다를 두드러진 등장인물로 부각시키는가 하면, 예수가 행한 기적을 기록하는 마태오의 심리 묘사를 통해 종교의 속성을 현실적으로 통찰한다. 인간 스스로 투쟁하게 만들려는 유다의 사상은 카잔차키스의 관념을 재현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신성에 대한 실험적인 해석을 담고 있는『최후의 유혹』은 예수가 행한 기적과 구원자로서의 모습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예수를 바라본다. 모든 생애를 영혼과 육체의 투쟁 속에서 보낸 인간 예수의 사상과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제1권)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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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바티칸이 금서로 지정하고, 마틴 스코시지가 영화로 만들어 또 한 번 논쟁이 되었던 소설. 인간을 구원하고자 했던 인간 〈예수〉를 그린 이 소설은 자유와 구원, 두려움과 희망의 삶을 산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담은 33장의 기록이다. 카잔차키스는 예수를 투쟁에 몸 바친 전형적 자유인으로 간주했다. 그리하여 예수까지도 초인의 한 본보기로 묘사함으로서 이단의 비판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모두, 자유를 위한 투쟁은 두려움과 희망을 모두 배제하고 싸워야 한다는 니체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새로이 해석하겠다는 것이 카잔차키스에게 1차적인 목적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완전히 교회로부터 끌어내고, 인간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여 새로운 구세주를 만들어 내고, 그럼으로써 도덕적, 정신적 공백 상태로부터 자기 자신을 구하려 했다. 예수가 겪는 갈등이 카잔차키스 자신이 겪었던 갈등이자, 우리 시대의 혼돈에 직면한 모든 민감한 사람들이 겪는 갈등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카잔차키스는 모든 시대와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지닌 그리스도 전설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20세기의 관점에서 이해가 가능한 예수를 그려내었다.

오늘도 로마인들은 십자가를 설치하고, 메시아의 구원을 기다리던 유대인들은 혹여 오늘이 그날일지 몰라 언덕으로 모여든다. 십자가를 만드는 일해서 먹고 사는 가난한 목수 예수는 그런 사람들 틈에 끼지도 못한 채 홀로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오른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신의 계시를 받게 된 예수는 가녀리고 보잘 것 없는 자신이 그런 인물일 리가 없다며 하느님의 말씀을 거부하려 몸부림친다. 결국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고 진정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예수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하느님의 사랑의 말씀을 전하게 되고, 그의 말을 듣고 감명받은 야고보, 요한, 마태오 등이 제자가 된다. 그러나 유독 유다만은 예수가 도끼와 불로 로마인을 모두 몰아내기를 바라며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예수를 못마땅해 한다. 결국 예수는 먼 여행 끝에 광야에 도착해 하느님을 만나고자 애타게 기다리지만, 광야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유혹〉과 〈하느님〉 둘 다였다. 이후 〈유혹〉은 계속해서 예수를 따라 다니게 되고, 골고타 언덕을 오른 마지막 순간 예수에게 〈최후의 유혹〉이 찾아온다.
〈사랑〉과 〈도끼〉 중에서, 가정생활의 기쁨 그리고 고독과 순교자의 삶 가운데, 육체만의 해방과 유체와 영혼 모두의 해방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놓고 예수는 끊임없이 갈등한다. 예수뿐 아니라 유다와 바라빠, 야고보, 요한, 마태오, 라자로와 막달라 마리아, 마르타와 마리아 등 예수의 주변 인물들에게 진정한 삶을 부여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최후의 유혹①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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