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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디플레이션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진다)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디플레이션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진다)
저자 : 해리 덴트|로드니 존슨
출판사 : 청림출판
출판년 : 2012
ISBN : 9788935209446

책소개

세계적 경제예측가 해리 덴트의 부채 위기를 넘는 생존 전략!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는 인구구조와 이에 따른 소비 성향의 변화를 토대로 한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의 최고 권위자인 해리 덴트와 로드니 존슨이 미국과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 문제와 2013년에서 2015년 사이에 닥칠 경제 위기를 다룬 책이다. 예리하고 비판적인 분석과 역사적 사례를 통해 경제학의 기본 가정들의 허구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인 미국이 과도한 부채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을 맞아 향후 10년간 경기 둔화를 겪을 것이고, 중국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경제 버블이 붕괴되면서 경제가 급강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여건을 설명하고, 이러한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1980년대 일본 버블 붕괴’와 ‘1990년대 미국 경제 호황’을 정확히 예측한
세계적 경제예측가 해리 덴트의 부채 위기를 넘는 생존 전략
“디플레이션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진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투자하고 기업을 경영하며 경력관리를 해나갈 것인가?

“길고 어두운 조정의 시기가 지난 후에는 새로운 호황이 펼쳐진다!”


“한국 증시는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50퍼센트 가량 폭락하며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선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한국의 주택 가격 역시 50퍼센트가량 하락 조정의 여지가 있다.” 세계적인 경제예측가 해리 덴트가 새 책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원제: The Great Crash Ahead)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덴트가 이처럼 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인 미국이 과도한 부채와 가장 큰 인구 집단인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을 맞아 향후 10년간 경기 둔화를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규모 2위인 중국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경제 곳곳에 끼어 있는 버블이 붕괴하면서 경제가 급강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가장 큰 직격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덴트는 이 책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국 경제의 호황을 이끌었던 베이비붐 세대가 나이가 들어가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2020년까지 하강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아울러 유례가 없는 미국 부동산 버블과 신용 버블에 따른 후유증으로 부채를 줄여나가는 과정이 계속 이어지며 경제는 당분간 계절상 겨울과 같은 추운 조정기를 지날 것으로 전망한다.
덴트는 특히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완화해 돈을 풀어도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오히려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여건을 설명하고, 지금까지 경험했던 세상과 다른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이 책은 예리하고 비판적인 분석과 역사적 사례를 통해 경제학의 기본 가정들의 허구를 낱낱이 파헤친다. 덴트는 정부가 경제 문제에 대해 개인과 기업에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경제에 유통되는 돈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아니라 민간 은행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미국과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 문제를 매우 설득력 있게 분석한 이 책은 왜 다음 위기가 불가피한지 그리고 그것이 2013년에서 2015년 사이에 닥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제시한다. 덴트는 길고 어두운 경제의 겨울이 지난 후에는 봄이 찾아오듯 새로운 호황이 펼쳐질 것이므로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라고 조언한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들의 소비 결정이다

해리 덴트는 인구구조와 이에 따른 소비 성향의 변화를 토대로 한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의 최고 권위자다. 주류 경제학에서는 금리와 통화량을 조절해 거시경제를 조정할 수 있다고 보지만 덴트는 근본적으로 경제의 큰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사람들의 소비 결정이라 주장한다. 따라서 경제 현상을 제대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하려면 인구구조와 이에 따른 소비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비슷한 삶의 경로를 따라간다. 그 경로에는 소비 성향이 포함된다. 부모의 품을 떠나 결혼을 하고 집을 사고 자녀를 낳고 자녀를 키우고 자녀를 독립시키고 퇴직을 준비한다. 대개는 이러한 경로로 살아가기에 연령대별로 수요나 소비 성향도 비슷하다. 덴트는 이에 착안해 인구구조의 변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예측하고 있다.
그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노동 인구가 80년 주기로 경제에 편입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온다고 말한다. 이러한 80년 간격의 경제 주기는 예측 가능한 ‘사계절의 순환’을 따른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성장이 재개된다. 뒤이어 여름이 찾아오면 경제가 과열되고 과잉이 빚어진다. 이후 가을이 되면 생산성이 올라가고 소비 흐름이 형성되면서 성장이 일어난다. 경제의 겨울에는 소비가 감소하면서 남아도는 생산 능력을 축소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재정절벽’도 미국 정부의 과도한 부채가 원인!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주택시장이 반등을 하고 고용시장도 개선되며 나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덴트는 이것이 모두 마약 효과라고 지적한다. 연준이 경제 시스템에 막대한 규모의 돈을 투입하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우 기업과 가계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채가 줄어왔지만 정부 부채는 오히려 급증했다. 최근 전세계 금융시장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는 이른바 ‘재정절벽’도 미국 정부의 과도한 부채가 원인이다.
지난 4년간 미국의 재정적자는 매년 1조 달러씩 늘어나 전체 국가부채가 이미 16조 달러를 넘어섰다. 증가하는 재정적자는 미국 경제에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다. 미국 정치권은 재정적자를 줄이려 타협을 시도하다 협상이 결렬되자 일단 1월1일부터 자동적으로 세금이 오르고 예산이 삭감돼 재정적자가 축소되도록 만들어놓았다. 1월1일부터 갑작스럽게 정부가 쓸 수 있는 재정이 급감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재정절벽’이라 부른다.

경제에 쌓여온 ‘과잉’을 제거해야 할 때!

미국 정치권은 이 같은 재정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세금이 오르면 가계 소비가 줄고 예산이 삭감되면 정부 감원이 증가하고 정부 지출이 위축돼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해 이를 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재정절벽을 피한다 해도 재정적자를 줄이고 부채를 축소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허리띠 졸라매기는 앞으로 불가피하다.
덴트는 따라서 부채 축소가 진행되는 동안 미국 경제 역시 내리막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물론 정부 지출이 줄어도 민간 부문에서 소비와 투자가 늘면 경제는 성장한다. 문제는 민간 부문에서도 기대할 것이 없다는 점이다. 미국의 최대 인구 집단인 베이비붐 세대가 자녀를 독립시킨 뒤 퇴직 준비에 돌입하면서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는 2000년까지 호황을 누렸다. 2000년대 이후 2007년까지는 주택 경기로 호황을 이어갔다. 이런 경제 호황의 주역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계속 늘어나도록 돈을 써온 베이비붐 세대다. 이 베이비붐 세대가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 점차 미국의 소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이러한 소비 위축이 서서히 진행되지만 어느 순간 가속도가 붙으면 미국 경제는 2013년에서 2015년 사이에 또 한 번의 대붕괴를 맞을 수밖에 없다.

중국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중국도 세계경제를 구할 수는 없다. 중국 경제는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버블이 심하다. 중국 정부가 경기를 관리하면서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속으로 곪고 있는 문제가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 중국 경제도 급격하게 추락할 것이다. 위기란 언제나 그렇듯 체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서서히 진전되다 갑작스럽게 폭발하기 마련이다.
덴트는 중국은 이번 경제 버블에서 마지막으로 터져야 할 버블이라 말한다.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들의 경제가 성장할 것이란 사실은 자명하다. 하지만 이들 신흥국들은 현재 인프라 투자 지출과 내수 소비에 있어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처해 있다. 중국 경제의 버블이 터지면 중국에 원자재와 에너지를 공급해왔던 아시아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다.
미국이 부채 감축과 소비 위축을 경험하고 중국이 버블 붕괴로 위기에 처하면 당연히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경제적 사고는 언제나 인플레이션, 가격이 오르는데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 앞으로 수년간은 디플레이션 환경에 맞도록 체질 개선에 들어가야 한다.

대폭락에 대비해 자산 매입에 나서라

덴트는 이 책에서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개인과 기업을 나눠 상세히 설명했다. 한마디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가 불현듯 찾아오는 대폭락의 시기에 자산 매입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덴트는 언뜻 비관적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10년을 버텨내면 2020년 이후엔 새로운 대호황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때 경제 호황의 주역은 중국이 아니라 오히려 인구가 더 빠르게 늘고 도시화가 더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인도가 될 것이다.
앞으로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이후를 생각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특히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성장하면서 함께 성장해온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더욱 읽어야 할 것이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돈을 마구 뿌려대는 데도 인플레이션 압력은커녕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지는 혼란스러운 경제 환경에서 길을 잃고 자산마저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추천의 글
인구구조 분석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들이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면서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로버트 맥티어,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국 경제와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대규모 부채 문제를 매우 설득력 있게 분석했다. 앞으로 다가올 필연적인 부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존 몰딘, 《엔드게임》저자

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인간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으로 경제를 바라본다는 사실이다.
-앤서니 로빈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저자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은 디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인이 된 젊은 세대에게 일할 자리는 극히 부족하며 일본 정부는 어린이와 교육을 희생하면서 노인들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는 사이에 일본의 국가 부채는 GDP의 200퍼센트까지 쌓였다. JMR생활종합연구소의 마츠다 히사카즈 대표는 나이트클럽과 가라오케에 돈을 뿌려댔던 이전 세대와 비교해 일본의 현재 20대를 ‘소비 혐오 세대’라 명명했다. 일본의 현재 젊은 세대들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적이 없어 가격이란 떨어지는 것으로만 알고 있으며 따라서 서둘러 물건을 사는 것은 분별없는 짓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주위에서 콘도를 50만 달러에 샀다가 10년 뒤에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사람들을 목격했다.
현재 일본의 평균 주택 가격은 정확히 1983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자리는 대부분 나이 든 세대가 차지하고 있어 젊은 세대는 그저 전 세대가 퇴직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별도의 혜택이나 해외 이주 없이 안정적인 월급을 기대하며 일하는 것 외에 젊고 야심 있는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계속 떨어지는 자산 가격, 정체됐거나 조금씩 줄어드는 월급,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는 인구, 이 모든 것이 일본의 디플레이션을 지속하는 요인이다. 디플레이션의 영향은 서서히 그리고 꾸준하게 일본의 생활수준을 끌어내리고 있다. _pp.158∼159

현재 미국의 경제활동인구는 2007년 8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퇴직하는 베이비부머보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는 베이비부머의 자녀들이 더 많아 매월 10만 명가량이 경제활동인구에 새로 편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상한 일이다. 미국 경제가 단순히 제자리걸음을 하기 위해서라도 매월 새로운 일자리가 10만 개씩 생겨나야 한다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경제활동인구는 어떻게 2007년 중반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는 2008년 이후 2년 남짓 동안 많은 근로자들이 경제활동인구에서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 고용지표에서 사라진 이 사람들 중에는 경제활동인구 경계선에 접한 실망실업자들도 있다. 또 정부가 어떤 명칭도 붙여주지 않은, 1년 이상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이들도 먹고살아야 하며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 이들도 모기지와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대출 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들을 고용지표에 반영하지 않는다. 이 결과 실업자 수와 경제활동인구가 함께 줄면서 실업률이 마술처럼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취업자 수가 현저하게 증가하지 않았는데도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진 이유다. 취업자 수가 늘진 않았지만 경제활동인구와 실업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 실업률이 떨어진 것이다. 이 결과 실업률 하락이라는 즉각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_pp.217∼219

중국 오르도스 지역의 캉바시는 유령도시로 유명하다. 이곳은 대규모 주택과 사무용 건물, 각종 편의시설, 반듯한 도로 등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지만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캉바시는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면서 남겨진 농촌도시가 아니다. 이곳은 석탄 자원이 풍부한 오르도스 지역에 계획적으로 건설된 신도시다. 중국 허난성의 성도 정저우 인근에도 정둥신구(??新?, 정동신구)라는 신도시가 조성됐지만 건물들만 화려할 뿐 텅 비어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그 지역 경제를 얼마나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냈는지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이 때문에 중국 지방 관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려 노력한다. 중국은 2008∼2009년 세계경제가 하강하고 있을 때 경기 둔화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했다. 대규모 건설이었다. 중국은 때로는 정부의 분명한 지원 아래, 때로는 정부의 암묵적인 지지 아래 막대한 자금을 사회간접자본과 공장, 건물, 시설 등에 투자했다.
영국 언론사인 은 2010년 12월에 중국 20여 개 신도시에 최대 6,400채의 주택들이 비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증거로 텅 빈 중국의 도시들을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투자 그 자체만이 목적인 이러한 과잉 투자가 끝나면 중국 경제는 물론 그간 중국 경제가 먹여 살려온 상품과 장비산업까지 곤경에 처할 것이다. _pp.267∼268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같은 국가들은 수출에서 수입으로 경제의 의존도를 바꾸려 시도했다. 중국은 여전히 수출 의존도가 높고 중국 개인들은 여전히 부동산이나 금 같은 유형자산 투자와 저축을 더 선호하며 소비를 매우 느린 속도로 조금씩밖에 늘리지 않고 있다. 중국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사회 안전망이 거의 없는 상태다. 중국은 각종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붕괴 이후에 중국보다는 다른 아시아 국가가 더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를 때는 해외 투자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외국채는 그리 현명한 투자 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 반면 개발도상국의 주식은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국 달러 가치의 상승은 2012년 초에서 2014년 말 사이에 있을 금융시장 붕괴와 하락세 때 집중될 것이다. 이후 신흥국 시장은 달러 가치 상승의 역풍과 그리 심각하게 싸우지 않아도 될 것이다. _pp.3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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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한국어판 서문_ 동아시아의 떠오르는 별, 한국의 미래를 향한 도전
서문_ 디플레이션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진다

1장 왜 디플레이션인가_ 버블과 고령화의 뒤끝은 디플레이션
미디어에선 결코 들을 수 없는 이야기 ┃ 중국과 신흥국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 고통만 주는 정부 부양책 ┃ 개인과 기업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2장 인구 추이가 경제의 핵심 동력_ 혼돈 속에서도 소비는 계속된다
노쇠한 경제 이론의 한계 ┃ 소비 동기는 모두 우리 안에 있다 ┃ 세대별 소비 패턴 분석 ┃ 경제의 사계절

3장 대저택에서 단칸방으로_ 유례없는 부동산 버블과 신용 버블
개인 소비와 부채 ┃ 곳곳에 숨어 있는 부채 조장자들 ┃ 미친 듯 퍼져 나간 금융 혁신 ┃ 연준의 섣부른 처방이 질병을 키운다 ┃ 불붙은 주택 구매 열풍에 기름 붓기 ┃ 투자가들의 수익률 사냥 ┃ 증권화와 레버리지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한 의지로 만들어졌다

4장 남의 돈과 지킬 수 없는 약속_ 전대미문의 정부 부채
난제에 직면한 미국 주 정부들 ┃ 미적립된 기금으로 불어난 빚 ┃ 부채에 발목 잡힌 미국 경제 ┃ 부채 구조조정

5장 모든 것이 돈과 부채 조정의 문제_ 부채 축소와 디플레이션
연준의 인플레이션 유도 정책은 실패했다 ┃ 달갑지 않은 디플레이션 ┃ 통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이론 ┃ 금리 조정 외에 정부가 쓸 수 있는 다른 방법 ┃ 화폐 발행의 인플레이션 유발 효과 ┃ 상품 가격 상승이라는 잘못된 결과 ┃ 연준 정책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 인구구조적인 변화는 결코 극복할 수 없다 ┃ 평생의 부채 줄이기

6장 살아나지 않는 고용시장과 주택시장_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실패하는 이유
경제활동인구의 범위 ┃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진 진짜 이유 ┃ 최악의 실업률 ┃ 왜곡된 고용통계 조사 ┃ 여전히 동면 상태인 주택시장 ┃ 누적된 압류 주택과 담보 주택 ┃ 잘못된 경기부양책

7장 무거운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_ 회복 불가능한 신용 주기
베이비부머들의 저축, 소득, 부채 ┃ 더 이상 늘지 않는 소득 ┃ 우리가 빚지고 있는 것 ┃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8장 과잉 투자가 글로벌 디플레이션을 부른다_ 마지막 버블 중국
과소평가된 중국의 도시화 ┃ 부풀대로 부푼 중국의 부동산 버블 ┃ 세계경제에 대한 통찰과 전망

9장 불황 속에서 생존해 번영하는 법_ 투자와 경력관리 전략
대폭락에 대비해 자금을 보존하라 ┃ 빚 사용법 ┃ 현금흐름의 유입을 고려하라 ┃ 즉시 활용 가능한 채권을 사라 ┃ 주식은 피하거나 2014년 중반 이후를 노려라 ┃ 투자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들 ┃ 세금과 각종 부담금을 피하라 ┃ 지금의 일자리를 지켜라 ┃ 개인과 기업가의 시대가 온다

10장 저성장 시대에 사업 지배력 확대하기_ 궁극의 장기 전략
매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라 ┃ 우리 회사는 성장세에 있는가 ┃ 인식의 변화를 감지하라 ┃ 대출 받기가 어려워진다 ┃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신용 위축 ┃ 토지와 장비 가치가 하락한다 ┃ 고용이 줄어든다 ┃ 경쟁업체들을 쇼핑하라

11장 위대한 네트워크 혁명이 온다_ 더 먼 미래와 선택들에 대한 생각
새로운 경영 목표를 추구하라 ┃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정보기술 ┃ 전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구의 필요성 ┃ 불황은 위대한 혁신의 어머니 ┃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

역자 후기 ┃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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