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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로 대표되는 패션상품의 패션성이 1970년대에는 디자인에 의해, 1980년대에는 패턴에 의해 주로 결정된 데 반해, 1990년대 이후로는 의류에 사용된 소재에 따라 패션성이 결정될 정도로 소재가 상품의 차별화와 개성화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패션소재는 실루엣을 형성하는 주재료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기본 요소인 선과 색 또한 패션소재의 재질을 통해 구체화되고 가시화된다. 특히 최근에는 패션상품에 있어 소재 이미지가 갖는 비중이 매우 커서 상품의 주요한 차별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상품 기획 시 소재의 특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재의 선택이 패션산업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의류의 기본 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옷감에 대한 이해, 2부는 옷감을 이루는 실에 대한 이해, 3부는 실을 이루고 있는 섬유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소재를 중심으로 사진과 함께 소재 샘플을 제시하여 내용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패션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교재는 물론, 소재 및 의류산업에 종사하는 패션산업인들의 참고도서로서, 그리고 패션소재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의 교양도서로서 활용할 수 있다.

1부 옷감의 이해
1 옷감의 구성
2 옷감의 성능
3 직물
4 편성의 종류 및 특성
5 기타 패션소재

2부 실의 이해
6 실

3부 섬유의 이해
7 천연섬유
8 인조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