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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저자 : 유홍준
출판사 : 창비
출판년 : 2011
ISBN : 9788936472047

책소개

1990년대 초중반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즌 2. 1993년 5월 출간된 이래 "우리나라는 전국토가 박물관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같은 시대적 유행어를 탄생시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2, 3권과 <나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 상, 하권이 각각 4, 5권으로 꾸며져 전면 개정되었다.



새로 출간된 개정판 세트에서는 1,000컷에 달하는 수록사진을 전면 컬러로 바꾸어 시원하고 아름다운 본문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출간 당시의 원문을 다듬으면서 새로운 유물이 발견된 부분은 서술을 추가하고 오류가 있는 부분은 바로잡았다. 권말부록에 실린 1박2일 코스의 답사 일정표는 독자들이 실제 답사여행을 하는 데 매우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답사기 4, 5권은 북한편이다. 4권은 평양과 묘향산 등 관서지방의 답사에 집중되어 있다. 1부에서는 대동강과 정지상, 을밀대와 김동인 등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펼쳐진다. 2부에는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던 상원 검은모루동굴을 비롯해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중앙력사박물관과 평양수예연구원 탐방기가 실려 있다.



3부에는 묘향산 기행을 묶었고, 4부에서는 동명왕릉, 진파리무덤, 덕흥리무덤, 강서큰무덤 등을 답사한 후 고분벽화의 위상과 가치를 설명한다. 책 마지막에 실린 '그리고 남은 이야기'에서는 답사 마지막날에 갔던 용곡서원, 북에서 만난 여인들, 고은.김주영과 북한답사를 함께한 감회와 북한의 향토음식 등 본문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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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제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답사기 제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는 평양과 묘향산 등 관서지방의 답사에 집중되어 있으며 4부로 구성된다. 1부 ‘평양 대동강’에서는 대동강과 정지상, 부벽루와 김황원, 을밀대와 김동인 등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펼쳐진다. 2부 ‘고인돌에서 현대미술까지’에는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던 상원 검은모루동굴을 비롯해 1만 4천 기가 모여 있다는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중앙력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 평양수예연구원 탐방기가 실려 있다. 남북의 입장차가 엇갈린 단군릉 문제에 대한 설명과, 북한의 원로학자 주영헌 선생과의 대화를 통해 남북이 함께 문화유산을 발전시킬 계기를 모색하는 것도 유익한 읽을거리다.
3부 ‘묘향산’에는 서산대사가 ‘장엄하고도 수려한 산’이라고 극찬했던 묘향산 기행을 묶었고, 4부 ‘평양의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는 동명왕릉, 진파리무덤, 덕흥리무덤, 강서큰무덤 등을 답사한 후 고분벽화의 위상과 가치를 설명한다. 책 마지막에 실린 ‘그리고 남은 이야기’에서는 답사 마지막날에 갔던 용곡서원, 북에서 만난 여인들, 고은ㆍ김주영과 북한답사를 함께한 감회와 북한의 향토음식 등 본문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홍준의 북한답사기는 다른 북한기행문처럼 평양산원,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국제친선전람관 등 북한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명소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 화려한 모습 대신 저자는 비행기 안에서 고향 자랑을 펼치던 여승무원의 수줍은 미소와 농부들이 고인돌 위에 올려놓은 옥수숫대, 안내원들과 주고받은 농담 등 일상 속에서 마주친 북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책을 덮고 나면 북한의 문화유산과 더불어 북한동포들의 순박함이 마음속에 진하게 남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일상의 표정”을 담고 있는 그의 북한답사기야말로 “통일된 민족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의 말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마침내 다른 사람과 유홍준은 하나가 되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축복의 미학으로 채우고 있다. 무릇 벗들이여, 이 책과 더불어 순례하라, 찬탄하라. (고은/시인)

유홍준처럼 입심 좋고 글솜씨 좋고 먹성 좋고 눈썰미 사납고 꽤나 극성맞기도 한 연구자 겸 평론가를 만난 것은 여간 한 복이 아니다.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동네의 누대 토박이보다도 그 동네를 더 잘 알 뿐 아니라, 한결 사랑하고 자랑하는 타동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역마살도 유홍준의 경지에 이르면 문화재급이다. 아니 그 인간 자체가 문화유산에 속하는 한 물건인지도 모를 일이다. (고 이문구/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읽고 깨우친바 기쁨이 하도 커서 말하고 싶은 걸 참을 수가 없다. 기막힌 비경이나 특별히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풍기고 싶어 입이 근지러운 것과 같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고 박완서/소설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부 평양 대동강
평양행 1-고려항공 비행기에서: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평양행 2-서재동 초대소: 서쪽 창가의 미루나무 한 그루
대동강 1-대동강과 정지상: 비 갠 강가에는 녹음이 푸르른데
대동강 2-대동문과 연광정: 천하제일강산의 제일누대
대동강 3-부벽루와 김황원: 넓은 들 동쪽으로는 먼 산이 점, 점, 점
대동강 4-칠성문과 을밀대: 황혼의 대동강가엔 환영(歡迎)의 환영(幻影)들이
보통강 보통문: 무너진 서까래는 고치면 되겠지만……
평양 대성산성: 드넓은 벌판을 보듬은 고로봉식 산성

제2부 고인돌에서 현대미술까지
상원 검은모루동굴: 호모 에렉투스의 살림터
고인돌 기행-용곡리·귀일리·문흥리 고인돌: 고조선 거석 기념유물의 고향
단군릉 소견: 1,994개의 돌덩이가 지닌 뜻은
주영헌 선생과의 대화: “력사적 상상력을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 1: 역사교육관으로서 박물관의 과제
조선중앙력사박물관 2: 잃어버린 왕국 발해를 찾아서
조선미술박물관 1: 북한의 아트뮤지엄, 조선미술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2: 단원과 겸재를 만나다
북한의 현대미술: 세월만큼 멀어진 남북의 미술

제3부 묘향산
묘향산 기행 1-청천강과 안주들판: 문학이 삶 속에 살아있을 때
묘향산 기행 2-보현사와 8각13층석탑: 그리하여 산은 묘향, 절은 보현이라 했다
묘향산 기행 3-안심사 승탑밭과 만폭동: 장엄하고도 수려한 산, 묘향산
묘향산 기행 4-상원암과 향산호텔: 묘향산 물은 흐르면 폭포요, 마시면 약수라
묘향산 기행 5-서산대사의 금강굴: 내 마음을 갈무리하는 고요한 암자

제4부 평양의 고구려 고분벽화
진파리 회상 1-정릉사: 천년의 비밀을 지켜온 우물 앞에서
진파리 회상 2-동명왕릉: 민족의 영웅서사시로 다시 살아난 그분
진파리 회상 3-진파리 벽화무덤과 평강공주: 아름다운 인생을 축복하는 벽화
강서의 고구려 벽화무덤 1-덕흥리 벽화무덤: ‘축소된 우주’ 속의 견우와 직녀
강서의 고구려 벽화무덤 2-삼묘리 강서큰무덤: 아! 고구려 문화의 위대한 영광이여!
그리고 남은 이야기: 평양 용악산 용곡서원의 둔암과 법운암의 백범 북녀(北女)의 미소
북한답사를 마치며
후기 : 이 책이 나오기까지
책의 독자를 위해 다시 글을 쓰고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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