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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 (북녘에 실재하는 감춰진 사회의 심층분석)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 (북녘에 실재하는 감춰진 사회의 심층분석)
저자 : 김병로
출판사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년 : 2016
ISBN : 9788952117632

책소개

‘조선’으로 북한을 읽는다는 말은 북한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북한은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며 비이성적 행동을 하는 호전적인 존재로 비치지만, ‘조선’으로 들어가 보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동 원칙이 그 안에 존재함을 발견할 수 있으며, 밖에서 보이지 않는 깊은 좌절과 분노, 한국전쟁의 피해와 충격으로 자폐적 특질이 형성되어 있음도 볼 수 있다.



저자는 ‘조선’사회를 지탱하는 중추적 구조가 바로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임을 보여 준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을 바탕으로 ‘조선’에서 유사시를 대비한 지역자립체제가 정착되고, 전쟁피해 정도에 따른 계층구조, 그리고 주체사상에 입각한 조직생활이 ‘조선’의 사회구조로 자리잡아 가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폐쇄적 사회체제가 형성되고 진화하는 과정을 4부로 구성했다. 한국전쟁 이후 전시체제의 형성(1950~60년대), ‘주체’ 사회주의 체제 구축(1970~80년대), 탈냉전 이후 ‘조선’ 사회의 분화(1990~2000년대), 그리고 사회체제의 미래전망(2010~20년대)의 네 시기를 차례로 살펴본다.



‘조선’의 법과 제도가 지향하는 이념과 비전은 무엇인지, 더 나아가 그것이 북한주민의 실제 삶에 어떻게 시행되는가 하는 결과의 측면도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지난 8년간 축적한 탈북자 경험자료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경제적 고난, 유엔제재, 인권압박, 핵무기 개발 등으로 점철된 ‘조선’의 폐쇄적 체제가 앞으로 생존과 변화를 꾀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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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남한의 일방적 기대나 편견이 덧씌워진 ‘북한’이 아닌
휴전선 너머에 실재하는 ‘조선’을 가감 없이 읽어 낸 책!
한국전쟁의 엄청난 피해와 충격이 자폐적 특질로 형성되어 있는 북한의 사회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


‘조선’으로 북한을 읽는다는 말은 북한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에게 ‘북한’이라는 이미지는 너무 부정적이며 두려운 존재로 각인되어 있어서 실재하는 북한을 편안하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남한은 남한 국민이 스스로 생각하고 일체화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역사와 정체성이 있듯이, 북한도 그들 스스로 정체감을 갖는 ‘조선’의 역사와 정체성이 있게 마련이다. 북한은 지금 우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며 비이성적 행동을 하는 호전적인 존재로 비치지만, ‘조선’으로 들어가 보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동 원칙이 그 안에 존재함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밖에서 보이지 않는 깊은 좌절과 분노, 한국전쟁의 엄청난 피해와 충격으로 자폐적 특질이 형성되어 있음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조선’사회를 지탱하는 중추적 구조가 바로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임을 보여 준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을 바탕으로 ‘조선’에서 유사시를 대비한 지역자립체제가 정착되고, 전쟁피해 정도에 따른 계층구조, 그리고 주체사상에 입각한 조직생활이 ‘조선’의 사회구조로 자리잡아 가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조선’의 법과 제도가 지향하는 이념과 비전은 무엇인지, 더 나아가 그것이 북한주민의 실제 삶에 어떻게 시행되는가 하는 결과의 측면도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지난 8년간 축적한 탈북자 경험자료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경제적 고난, 유엔제재, 인권압박, 핵무기 개발 등으로 점철된 ‘조선’의 폐쇄적 체제가 앞으로 생존과 변화를 꾀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도 전망한다.

출판사 서평

편견이 덧씌워진 ‘북한’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조선’ 읽기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것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휴전선 이북에 존재하는 ’북한‘은 국가보안법에서 규정한 대로 대한민국의 일부 지역을 불법적으로 점유한 ’반국가단체‘가 된다. 한반도 북쪽에 실재하는 북한은 한반도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다행히 남북한은 1991년 12월 24일 합의한 ?남북기본합의서?에 양자의 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라고 간주하고 “남과 북은 서로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제1조)고 약속했다. 어렴풋이나마 남북한은 서로가 같은 역사적 뿌리에서 태동했고 하나의 통일된 나라가 되어야 함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남과 북은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있을까?
북한사람들에게 남조선은 ‘미제로부터 해방되어야 할 식민지’고, 연일 반정부 시위가 끊이질 않으며, 돈 때문에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곳이다. 남한사람들에게 북한은 김일성 숭배, 극심한 식량난, 기아사망, 인권유린 등이 벌어지는 곳이다. 한마디로 도저히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곳으로 왜곡되어 있다. 남북한은 서로를 ‘북한’과 ‘남조선’으로 설정하고 사회의 가장 그늘지고 소외된 부분을 부각하여 온갖 원한과 미움과 분노를 거기에 투사했다.
한 민족으로서 서로를 빤히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이 상상하는 ‘남조선’이 허구이듯 남한이 생각하는 ‘북한’도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인 것이다. 한반도에 건설된 남북한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면, 남북한의 관계개선이나 통일을 생각한다면, 북한이 색깔을 입혀 놓은 ‘남조선’이 아닌 실재하는 ‘대한민국’을 더 깊이 알아야 하듯, 우리도 편견이 덧씌워진 ‘북한’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조선’을 더 가까이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는 북한 스스로 일컫는 ‘조선’으로 북한을 다시 읽으면서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북한사회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여기에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국가의식, 민족의식, 역사의식, 정서를 가진 ‘조선’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전쟁과 대결이라는 분단의 사회환경으로 남한과 닮은꼴이 된 ‘조선’의 모습도 담겨 있다.

경험적 자료를 통한 객관적·과학적 평가와 분석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알아가는 전형적인 방법이 소위 ‘내재적 접근법’이다. 냉전이 종식되던 때 그동안 불온문서로 분류되어 접근하지 못했던 김일성·김정일 저작이나 『로동신문』, 『조선중앙연감』 등 북한문헌과 자료가 공개됨으로써 감추어졌던 사실들이 새로 밝혀지는 새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북한 정부나 정권 차원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다 보니 객관성을 결여한 경우도 생겨났다.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는 이러한 내재적 접근을 넘어서고자 하였다. 공식문헌과 자료를 통해 법과 제도가 지향하는 이념과 비전을 발견했다면 그것이 실제의 삶에 얼마나 밀착되어 있는지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경험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법과 제도, 정책의 의도와 의미가 실제로 어떻게 시행되는가 하는 결과의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이 책은 북한의 공식문헌뿐만 아니라 무역통계나 인적 왕래 자료들, 유엔(UN) 및 NGO 활동가들의 참여관찰과 조사보고서, 영화나 문학작품, 탈북자 단체에서 입수한 북한자료와 탈북자 조사 결과 등 경험적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와 분석을 시도하였다.
특히 이 책에 사용된 탈북자 경험 자료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지난 8년간 축적한 자료로서 국내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 2008~2015년 동안 매년 1년 6개월 이내의 탈북자를 대상으로 북한주민통일의식을 조사한 것이다. 이들 자료는 한두 사람의 증언이 아닌 집단조사로 파악된 통계자료로서 북한의 실상을 2008~2015년 동안의 시계열적 변화를 통해 더욱 객관적·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폐쇄적 사회체제가 형성되고 진화하는 과정을 4부로 구성했다. 한국전쟁 이후 전시체제의 형성(1950~60년대), ‘주체’ 사회주의 체제 구축(1970~80년대), 탈냉전 이후 ‘조선’ 사회의 분화(1990~2000년대), 그리고 사회체제의 미래전망(2010~20년대)의 네 시기를 차례로 살펴보았다.
제1부는 북한사회가 전쟁의 충격으로 어떻게 재편됐는가를 분석한다. 국가와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모든 것을 전후복구 건설에 동원하면서 경제-국방 병진노선, 지역자립체제, 북한식 ‘보훈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을 설명하였고, 사회주의 계급질서가 성분중심의 계층구조로 완전히 재편되는 모습과 주체사상이 종교적 의미해석체계로 진화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제2부는 북한 사회주의 체제가 구축되는 시기를 다룬다. 전쟁의 상처로 생성된 적대적 이데올로기는남북한의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켰고, 이러한 군사 대결적 바탕 위에 3대혁명을 필두로 한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정치-경제-사회-군사 영역에서 국가발전전략이 수립된 이후 주체 이데올로기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에 확장됨으로써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 주체 발전전략, 집단주의와 교육철학, 민족전통과 실용성을 융합한 문화 등 ‘조선’ 특유의 사회체제가 구축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제3부에서는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사회가 어떻게 급변하고 있는가를 분석한다. 고난의 행군은 탈냉전 이후 북한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다. 고난의 행군 이전의 북한과 이후의 북한은 완전히 다르다. 가히 대재난이었다.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혹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됐고 그에 따라 기존의 계층질서가 달라지게 됐다. 식량을 찾아 체제를 이탈하여 국외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문제가 국제사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이러한 위기가 증폭되는 가운데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선택한 모험이 핵 무장 전략이다. 미국이라는 대상에 맞서서 기댈 수 있는 존재, 자신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북한은 핵무기에 집착했다. 대재난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안보 불안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대주민 홍보용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제4부는 사회주의가 세계적인 위기를 맞은 시점에서 북한이 추구하는 ‘강성국가’의 미래를 전망한다. 김정일의 사망과 태양절 100주년을 계기로 출범한 김정은 정권은 강성국가를 기치로 내걸고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병진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제4부에서는 ‘강성국가’의 비전과 도전 요소들을 검토하고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안정과 불안정, 갈등과 통합, 역사·문화적 자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종장에서는 ‘조선’의 미래를 개방과 국제화로의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며 자기 폐쇄적 체제의 생존과 변화 가능성을 전망한다.

이 책의 저자 김병로(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남북한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30년간 북한의 주체사상, 인권, 체제와 계층, 문화,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깊이 천착한 학자다. 현재까지 북한 관련 책과 논문 등을 100여 편 넘게 썼고 20여 회 가까이 평양과 청진, 남포, 봉산 등 북한의 여러 곳을 방문하여 관찰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 책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에서 저자는 북한사회에 고착되어 있는 집단집착의 심리와 구조를 드러낼 수 있는 개념과 분석틀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이러한 분석틀로 북한사회의 심층을 들여다보면서 발견해낸 특성-지역자립체제 발달, 전쟁피해 보상에 따른 계층구조, 종교화한 주체사상-은 독자들이 북한을 보는 시각을 한층 높여주는 독창적·종합적·사실적 결과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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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책을 펴내며

서장: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1. 코리아 반도의 두 나라

2. 전쟁이 낳은 집단 트라우마

3. ‘다시 읽기’의 의미

4. 책의 구성



제1부 한국전쟁과 전시사회체제의 형성



제1장 지역자립체제

1. 전후복구와 전시대비

2. ‘경제-국방 병진노선’과 지역자립체제

3. 지역분산과 땅굴

4. 지역자립체제의 작동체계: 거시적 사회주의 체계 내의 미시적 시장 메커니즘

5. 체제 유지의 물적 토대



제2장 계급에서 성분으로

1. 한국전쟁의 인적 손실

2. 인구자료에 의한 추정

3. 계급노선의 질적 변화: 계급에서 성분으로

4. 성분별 계층구조

5. 북한식 보훈정책으로 확고해진 적대의식



제3장 주체사상의 종교화

1. ‘주체’의 발견과 진화

2. 구성과 내용

3. 종교적 신앙의 출현: 사회정치적 생명과 영생

4. 주체사상과 기독교

5. 자기충족사회의 의미해석과 주체종교



제2부 3대혁명과 ‘주체’사회체제 구축



제4장 3대혁명과 수령체제 확립

1. 3대혁명과 유일사상

2. ‘군사정권’과 수령체제

3. 김정일의 장군이미지 부각과 선군정치

4. 정치문화와 리더십 체계



제5장 주체적 발전전략

1. 사회주의 발전모형

2. 친중(親中)적 봉합: 중공업 우선, 농업-경공업 동시발전

3. 기술혁명의 꿈, 남한으로부터 배우다

4. 김정일 후계정권의 ‘자유화’ 정책

5. 사회주의권 붕괴와 비상대응



제6장 집단주의와 교육철학

1. 집단주의 원칙

2. 사회정책과 조직생활

3. 복지제도

4. 교육제도와 교육철학



제7장 ‘조선’사람, ‘조선’문화

1. 실용주의와 민족문화

2. 가족과 일상생활

3. 북한의 표준어 ‘문화어’

4. 유교전통문화

5. 민족주의와 반세계화



제3부 ‘고난의 행군’과 격동하는 ‘조선’사회



제8장 ‘고난의 행군’과 사회적 파장

1. 초유의 대재난

2. 재난의 파급과 국가의 대응

3. 7.1개혁과 시장의 확산

4. 집단아사의 충격과 트라우마

5. 취약해진 사회복원력



제9장 분절적 시장화와 계층구조의 변화

1. 시장과 체제변혁

2. 분절적 시장화

3. 북한 사회계층에 대한 논의

4. 시장활동과 계층구조의 분화

5. 계급갈등 양상과 진행방향



제10장 문화접변과 노스코리안 디아스포라

1. ‘고난의 행군’과 대량탈북

2. 억압적 인권의 폭로

3. 꿈틀거리는 종교

4. 한류의 유입과 정보유통

5. 변화하는 주민의식



제11장 선군정치와 핵 무장 전략

1. 체제위기와 선군정치

2. 북미 대립과 핵개발 모험

3. 2차 핵실험과 중국의 한반도 개입

4. 3차 핵실험과 북한의 핵 모험 전략

5. 다시 ‘병진노선’으로



제4부 사회주의 위기와 ‘강성국가’ 전망



제12장 ‘강성국가’의 비전과 도전

1. 사회주의 위기와 ‘공산주의’ 폐기

2. 사회주의 체제전환의 경험

3. 북한의 위기극복 전략: 6년 단위 기획

4. 주체적 발전전략과 강성국가의 실현 가능성



제13장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 분석

1. 사회주의 체제와 정치 불안정

2. 김정은 정권의 대내 불안정성

3. 김정은 정권의 대외 불안정성

4. 종합평가



제14장 사회통합의 구조와 역동성: 무 엇 이 그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가

1. 갈등과 통합의 사회동학

2.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역사·문화적 뿌리

3. 사회통합 수준에 대한 경험적 평가

4. 사회통합의 전망



종장: 지구화 시대 ‘조선’의 미래

1. 붕괴냐 통일이냐?

2. ‘조선’의 개방과 국제화의 도전

3. 연대평화, ‘최후승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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