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EBS 당신의 문해력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힘)
EBS 당신의 문해력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힘)
저자 : 김윤정
출판사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출판년 : 2021
ISBN : 9788954759335

책소개

EBS 화제의 프로그램 〈당신의 문해력〉을 책으로 만난다!
지금 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자산,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바로 문해력이다!

2021년 3월 총 6부작으로 방영된 EBS 특별기획 프로그램 〈당신의 문해력〉이 책으로 만들어졌다. 〈당신의 문해력〉은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논의된 적 없었던 문해력의 본질적 속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한민국 문해력의 충격적인 현실을 보여주면서 학생, 직장인,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많은 화제가 되었다. 방영 이후에도 후속 프로그램과 책 출간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면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EBS 당신의 문해력》은 유아부터 성인까지의 문해력을 아우른다. 문해력이 학교 공부와 대학 진학뿐 아니라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을 비롯한 우리 인생 전반에 걸쳐서 왜 중요하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영유아기, 학령기, 청소년기의 연령대별 문해력 격차의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했으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도 제시한다. 그림책 소리 내어 읽어주기, 초등 읽기 따라잡기 수업, 중등 어휘력 향상 수업, 책맹 탈출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 아이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교사와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었을 때 실질적으로 문해력이 향상되는지 그 과정들을 있는 그대로의 생생한 기록으로 전하고 있다. 가정에서 아이들의 문해력 발달을 도우려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림책 읽어주며 말놀이’ 내용도 추가했다. 여기에 ‘성인 문해력 테스트’를 해설과 함께 실었고, ‘중학교 3학년 학습도구어 목록’도 실어서 유용성을 높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부모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아이들의 문해력 위기!
교과서를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선생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해 수업을 못 따라가는 아이들,
공부가 싫어지고 자신감마저 잃은 아이들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 2,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해력 진단평가’ 결과 10명 중 3명은 또래인 중학교 3학년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문제는 초등학교 수준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비율도 11퍼센트나 된다는 점이었다. 뿐만이 아니었다.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휘력 진단평가’에서는 10명 중 9명의 아이들이 어휘력 부족으로 인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교과서의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해력 격차는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학년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기 문해력’ 진단평가에서 10명 중 2명 이상의 아이들이 ‘기초 미달’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하는 상황에서는 문해력 수준이 낮은 아이일수록 더 크게 학습 결손이 발생하고 이를 만회하는 것도 더 어렵다. 현장의 교사들은 여러 가지 환경 요인으로 혼자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의 학습 격차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는 일시적인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교과 내용이나 선생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니 수업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고, 그러다 보면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공부 자신감마저 떨어진다. 자신감이 부족해지면 학습 동기를 잃어버리고 다시 공부를 해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게 된다.

읽기와 쓰기부터 어휘력과 독서법까지
아이의 문해력 발달을 도우려는 부모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고 학습 격차를 만회할 결정적 열쇠,
문해력을 높이는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요!”라고 하면 부모들 대다수는 한숨을 내쉬거나 야단을 친다. 하지만 아이들은 공부가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제 나이에 맞는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은 국어를 비롯한 모든 과목에서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다. 문해력이 모든 학습의 기초체력이자 가장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EBS 당신의 문해력》은 영유아기, 학령기, 청소년기의 연령대별 문해력 격차의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했으며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도 제시한다. 우선 영유아기는 문해력의 뿌리가 자라고 싹을 틔우는 시기인데,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줌으로써 문해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한글과 친해지도록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에게 매일 조금씩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12주간의 ‘소리 내어 읽어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는 놀라웠다. 참여한 23명의 아이들 모두가 음운론적 인식 능력은 물론 이야기를 이해하는 능력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책 읽기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책 읽는 시간을 즐거워하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다음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령기에는 ‘읽기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당연히 글자를 읽을 줄 아는 상태에서 입학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한글 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글자를 읽을 줄 모르거나 글자를 읽어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출발선에서부터 낙오자가 된다. 전문가들은 초등 2학년을 ‘문해력 발달의 골든타임’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3학년부터 본격적인 학습을 위한 읽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늦어도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읽기 능력 수준을 점검해서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별도의 읽기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아직까지 공교육 시스템에서는 문해력 수준이 뒤처지는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도우려는 시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다음은 중학교 아이들을 만나보았다. 사회, 역사, 영어 시간인데 선생님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 의미를 설명하느라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어휘인 ‘학습도구어’를 몰라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중학교 아이들에게는 어휘력이 학업성취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휘력 진단평가’를 실시해 낮은 평가를 받은 아이들과 함께 ‘어휘력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수업 시간에 교과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주요 어휘에 대한 설명을 먼저 했더니 아이들이 선생님 설명을 이해하면서 수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밖에 다양한 형태의 어휘력 수업을 통해 10주간 300여 개의 어휘를 공부했는데, 아이들은 수업 이해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공부 자신감도 부쩍 커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책의 제5장에는 하루 24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함께하느라 책을 읽지 않는 ‘책맹’이 된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전두엽 활성화 실험을 통해서 ‘책 읽기’가 인지 능력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냄으로써 디지털 시대에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초등학교 이후로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아이들이 ‘책맹 탈출 프로젝트’ 이후에는 책 읽기를 즐거워하게 되었다. 문해력 향상 실험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아이들도 적절한 교육과 기회가 제공되면 얼마든지 문해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당신은 문해력은 바로 당신의 지금에 달려 있다!
문해력은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핵심적인 능력이며,
미래에는 문해력이 높은 사람에게 더 많은 권력이 집중될 것이다.

《EBS 당신의 문해력》은 오은 시인이 추천사에 쓴 것처럼 “문해력의 중요성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낮은 문맹률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논의된 적 없고 존재하지 않는 문제에 가까웠던” 문해력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사흘’이나 ‘가제’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진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해준다. 왜 공교육 시스템에서 문해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기획의 글’에서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한 담당 PD는 “문해력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2년 넘게 문해력에 대해 취재하면서 제작 PD로서 느낀 공포는 사실 생각보다 크다”라고 말한다. 위기 진단에서 끝나지 않고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문제를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개선의 시작이 될 수 있다”라며 긍정적인 희망도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인 말은 이렇다. “문해력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든 그 능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문해력은 당신의 품은 반드시 들어온다. 당신의 문해력은 지금도 바뀌고 성장하고 있다.”
문해력은 우리 삶의 전반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 핵심이 되는 자산이자 능력이다. 심지어 건강이나 경제적 소득과 같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들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해력은 운명이 아니라 노력이다’라는 것이다. 즉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능력이 문해력이다. 세계 각국에서 비문해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한 훈련의 결과들이 보여준 사실이다.
이제 우리의 아이들에게, 직장인들에게, 그리고 부모들에게 묻는다.
“당신의 문해력은 어떻습니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기획의 글 | 지금, 당신의 문해력이 중요한 이유
작가의 글 | 아이들의 문해력 발달을 도우려는 부모님들에게

제1장 지금 왜 문해력에 주목해야 하는가
문해력은 미래 경쟁력이자 권력이다
문해력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문해력은 운명이 아니라 노력이다
# 당신의 문해력은 어떻습니까?

제2장 영유아기, 문해력 기초 단단하게 다지기
글자를 배우기 전에 먼저 친해져야 한다
문해력은 소릿값 이해에서 출발한다
문해력을 키워주는 ‘소리 내어 읽어주기’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 상호작용이 관건이다
# 그림책 읽어주며 말놀이하기

제3장 학령기, 문해력 격차를 따라잡을 골든타임
초등학교 교실에서 만난 문맹자들
초등 문해력 격차, 조기 개입이 답이다
읽기 부진, 개별화 교육으로 접근하자
‘읽기 따라잡기’ 수업이 가져온 변화들

제4장 청소년기, 어휘력이 늘면 공부가 쉬워진다
10대의 어휘력 수준, 이대로 괜찮을까?
빈어증으로 교과서에서 멀어지는 아이들
어휘력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공부가 즐거워지는 어휘 학습법

제5장 디지털 키즈, 책 읽기의 즐거움 발견하기
24시간 디지털에 노출된 아이들
책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아이들
디지털 시대에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디지털 키즈의 책맹 탈출 프로젝트

부록 | 중학교 3학년 학습도구어 목록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