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저마다 제 색깔
저마다 제 색깔
저자 : 레오 리오니
출판사 : 마루벌
출판년 : 2008
ISBN : 9788956632452

책소개

나만의 색깔을 찾겠어!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시리즈, 제74권 『저마다 제 색깔』. '현대 우화의 거장'으로 칭송받으며 칼데콧 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입니다. 카멜레온의 '나만의 색깔 찾기 프로젝트'를 담아냈습니다.

진지한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이해시키는 이야기가, 독특하고 아름다운 콜라주 기법의 그림과 함께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개성의 의미를 깨닫게 해줄 뿐 아니라,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친구의 소중함도 가르쳐줍니다.

카멜레온에게는 고민이 있어요. 앵무새는 초록색이고, 금붕어는 빨강색이에요. 코끼리는 잿빛이고 돼지는 분홍빛이에요. 이처럼 동물 친구들은 저마다 제 색깔이 있지만, 카멜레온에게는 없답니다. 카멜레온은 자신이 있는 장소에 따라 색깔이 바뀌거든요. 카멜레온은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싶었어요.

어느 날 카멜레온은 나뭇잎 위에만 앉아있으면 자신의 색깔도 언제나 푸른색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신이 난 카멜레온은 가장 푸른 나뭇잎을 골라 올라갔어요. 그런데 가을이 되자 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었는데……. 양장본.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저마다 제 색깔』은 아이들에게 색깔을 가르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카멜레온의 자기만의 색깔 찾기 프로젝트

▶ 칼데콧상 수상자 레오 리오니가 들려주는 나만의 색깔 이야기!
카멜레온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코끼리, 앵무새 같은 동물은 물론 레몬과 나뭇잎 같은 식물도 다 자기 색깔이 있는데 카멜레온만 없는 것입니다. 카멜레온은 가는 곳마다 색깔이 바뀌고, 가을에는 붉은빛, 긴 겨울밤에는 어두운 빛이 되고 맙니다. 춥고 어두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 봄날 카멜레온이 초록 풀밭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좋은 방법을 찾게 된답니다.

▶ 누구나 나만의 색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카멜레온도 자신만의 색을 가질 수 있을까요?
초록색 앵무새와 빨강색 금붕어, 분홍색 돼지. 모두들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멜레온은 자신만의 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지요. 특성상 가는 데마다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이 자신만의 색을 갖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어째서 자신은 자신만의 색이 없는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자신만의 색을 갖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지요. 이는 인간 사회의 모습과 무척이나 닮아 있습니다. 사회 속에서 개인은 군중의 일부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찾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개성에서 자신의 존재의 의의를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색을 찾아 다시 고민하던 카멜레온은 나이가 더 많은 다른 카멜레온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색을 가질 수 없겠느냐는 질문에 나이가 더 많고 슬기로운 카멜레온은 ‘아마 힘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타고난 본성을 바꾸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지요. 대신 가는 데마다 색깔은 변하는 본성은 바뀌지 않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 있으면 둘은 언제나 같은 색일 것이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개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개성은 사회에서 통용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현자의 대답은 순간의 깨달음을 전해 줍니다.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줄 것입니다.
카멜레온의 보호색이라는 생물학적 특성에 자신의 정체성의 고민이라는 철학적인 고민을 결합시킨 〈저마다 제 색깔은〉은 레오 리오니 그림책 특유의 따뜻함과 철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내용과 그림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생각의 깊이를 넓혀 줄 것입니다.
〈저마다 제 색깔〉의 가장 큰 특징인 아름다운 색깔과 앙증맞은 그림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줄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로 새 단장하여 훨씬 친근하고 쉽게 다가갑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