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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 (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 중 국경 체험기)
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 (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 중 국경 체험기)
저자 : 서진우
출판사 : 대경북스
출판년 : 2021
ISBN : 9788956768441

책소개

새로운 시각으로 본 중국 본토와 한중 국경 견문록. 오직 중국 여행을 목적으로 인천-천진 간 정기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이 되어, 중국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12년 간 대륙 곳곳과 한중 국경을 목격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은 194,000㎞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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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중 국경 체험기



승용차 2대를 소모하며 12년간 주행한 중국 대륙 194,000㎞.

솟아오르는 의무감과 사명감을 용기삼아 투쟁하다시피 기행(紀行)하다.



필자는 2003년부터 중국 자유 여행이 어느 정도 허용되자, 2004년에 내몽고 지방을 여행하다 ‘황토고원’을 목격하고 충격과 함께 중국 지리에 커다란 유혹을 느꼈다. 그 후 몸속에 내재된 떠돌이 유전인자가 발동하여 오직 중국 여행을 목적으로 인천-중국 천진 간 정기여객선을 이용하는 본격적인 ‘보따리상(따이공)이 되었고, 어렵게 중국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여 2015년까지 틈틈이 대륙 곳곳을 뒤졌다.

승용차 2대를 소모하며 12년간 주행한 중국 대륙 194,000㎞.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적 없는 깊은 산속을 혼자 들어갈 때의 공포감을 느껴 보기도 하고, 극단적인 도로 상태에서 타이어가 빠져 나간 것도 모르고 야간 주행을 하며, 한·중 국경을 눈치껏 훔쳐보기도 하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 2,800㎞를 주행하거나, 종일 달려도 인가가 없어서 도로공사 노동자 합숙소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바퀴가 모래밭에 빠져 비가 내리기를 한없이 기다리던 순간들. 제한이 많은 나라 중국, 남의 나라 땅을 돌아다닌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솟아오르는 의무감·사명감을 용기 삼아 투쟁하다시피 기행한 흔적을 고스란히 책 속에 담았다.



중국의 국토 면적은 960만 ㎢, 동서 직경 5,000㎞, 남북 직경 5,000㎞, 지구 육지면적의 6.5%로, 미국과 거의 동일하며 위도 또한 비슷하다.

필자는 지구라는 행성의 자연, 인문 및 문명의 오묘함을 중국이라는 땅에서 체험했다. 아름답게 보이는 자연 뒤에 가려진 재앙의 씨앗, 생존을 위한 이기적인 인간집단, 억만 년 세월의 흔적을 품은 신비로운 지형. 그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자연을 극복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한·중 국경.

국경(國境)이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국경은 바다로는 부산과 일본 쓰시마섬 사이의 대한해협에 위치하고, 대륙으로는 평안북도·함경북도와 중국의 랴오닝셩(遼寧省)·지린셩(吉林省)·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과 두만강이 대체적인 국경을 이룬다.

압록강은 790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고, 두만강은 521km로 낙동강 다음으로 세 번째로 긴 강이다. 따라서 국경선의 길이는 약 1,400km가 된다.

압록강·두만강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애잔하게 느껴진다. 그것은 공산주의에 의한 한맺힌 근세사(近世史)가 너무나도 억울하고, 몸서리 쳐지도록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대륙과 접한 국경을 따라서 압록강 하구에서 출발하여 백두산을 거쳐서 두만강 하구까지 중국 측에서 훔쳐보듯 북한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지금의 현실은 남의 나라인 중국 땅을 밟으면서 폐쇄된 북한을 엿볼 수밖에 없어 슬픈 마음으로 국경선의 그림을 그려보았다. 들여다 볼 수 있는 만큼, 느낄 수 있는 것은 느껴가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장래를 내다보면서 바라볼 따름이다. 가까운 과거를 돌아보고, 아울러 먼 과거를 더듬어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금은 중국 땅이지만, 원래 우리 영토였던 지역들의 유적도 맑은 눈으로 살펴보았다.

필자는 12년 간의 긴 여정 중에 직접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 중에서 487장의 사진을 책에 수록하였다. 구글링을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귀하고도 생생한 사진들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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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제1부 : 대륙 960만 ㎢

대평원에는 비극도 따른다

The Wave=보랑구(波浪谷, 파랑곡=물결 지형)

쭈쭈앙지에리(柱狀節理, 주상절리)

얼바이우(二百五十), 이백오십 위안이란 없다

티엔샨션미따쌰구(天山神秘大峽谷, 천산신비대협곡)

짜슈위이짠(加水站, 가수참=주수소)

커지아투로우(客家土樓, 객가토루)

황허(黃河), 중화민족의 어머니 강=중국의 슬픔

카스터(喀斯特, 객사특=카르스트, Karst)



제2부 : 한·중 국경 3,500리

육이오동란의 비극적인 상처

고구려의 유적

발해의 유적

조선 3월 5일 청년광산, 안타까운 목재 수출

양강도 혜산

압록강변의 북한 생활

화산 지형인 백두산

백두산과 한·중 국경선

두만강 상류

무산의 노천 철광산

두만강 중류

두만강 하류

중국의 수비(守備)와 북한의 감시(監視)

조선족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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