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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의 힘
공정무역의 힘
저자 : FAIR TRADE ADVOCACY OFFICE
출판사 : 시대의창
출판년 : 2010
ISBN : 9788959401741

책소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4개의 공정무역단체인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 세계공정무역기구WFTO(2009년 이전의 IFAT), 유럽월드숍네트워크NEWS!, 유럽공정무역연합EFTA의 협의기구인 Fair Trade Advocacy Office에서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펴낸 책.



이 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정무역의 개념이나 국제무역의 모순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커피, 면화와 면직물, 수공예품, 쌀 등 제품의 생산과 유통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장의 풍부한 사례와 각종 자료들을 상세히 다루어 공정무역의 의미와 현황을 소개한다. 원서가 2006년에 출간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 책을 옮긴 한국공정무역연합에서는 2007년 이후의 최신 내용도 추가했다.



이 책의 원제는 Business Unusual이다. 우리말로 ‘독특한 비즈니스’ 정도 될 것이다. 물론 현재는 흔하지 않으니 당연히 독특하고 이상한 무역방법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공정무역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지구상의 행복한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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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가 오늘 산 물건은 어디에서 왔는가

이 책을 펼치면 우선 록그룹 U2의 리더인 보노가 “쇼핑은 정치다. 돈을 낸다는 것은 표를 행사하는 것이다”라고 한 말과 미국 전 대통령인 프랭클린 D. 루즈벨트가 “윤리적 지침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상품들은 밀수품으로 간주하고 이들이 국제교역 통로를 오염시키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한 말을 읽게 된다. 이들은 공정무역을 옹호하려고 이 말을 한 게 아니다. 물건을 만들고 사고파는,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을 둘러싸고 있는 폭력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폭력이 일상적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선진국과 후진국, 북반구와 남반구 간에 무역을 둘러싼 폭력은 그 삶의 격차만큼이나 끔찍하다. 대부분 소비자로 살아가는 우리는 제3세계의 가난한 생산자가 어떻게 우리의 식량을 재배하고 우리의 생필품을 만들어내는지, 어떻게 그들의 삶을 일구어 가는지 알지 못한다.
공정무역은 그냥 도와주는 원조가 아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좋은 것을 주고받으며 윈윈하는 무역방법이다. 공정무역은 기존의 폭력적인 무역관행을 뒤집고, 생산자에게는 인간적인 삶을 제공하고 기업과 소비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물건과 윤리적인 소비 생활을 제공해주는 대안적인 무역방법이다. 그야말로 소비자와 생산자, 기업 모두에게 좋은 이런 방법은 사람과 지구 환경이야 어찌되든 오직 이윤만을 추구하겠다는 사고방식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엄청난 폭리를 취하려는 기업이 없어야 가능하다.
전체 무역을 볼 때 공정무역이 차지하는 부분은 아직 매우 작다. 하지만 공정무역 인증제품 판매액은 2004년 8억 3200만 유로에서 2007년 23억 8100만 유로로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4000여 개의 월드숍과 12만 2500개의 슈퍼마켓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한다. 그리고 공정무역단체와 상점에서 2700여 명의 직원과 10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은 유럽과 미국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공정무역에 대한 인지도와 시장이 크지 않지만 여러 관련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윤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 책의 원제는 Business Unusual이다. 우리말로 ‘독특한 비즈니스’ 정도 될 것이다. 물론 현재는 흔하지 않으니 당연히 독특하고 이상한 무역방법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공정무역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지구상의 행복한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4개의 공정무역단체인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 세계공정무역기구WFTO(2009년 이전의 IFAT), 유럽월드숍네트워크NEWS!, 유럽공정무역연합EFTA의 협의기구인 Fair Trade Advocacy Office에서 공정무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펴냈다.
이 책을 공동집필한 8명의 저자들은 공정무역 사업을 하는 사업가, 공정무역 단체에서 일하는 활동가, 여러 산업 분야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원, 그리고 기업의 사회책임 분야에서 일하면서 공정무역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들이다.
이 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정무역의 개념이나 국제무역의 모순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커피, 면화와 면직물, 수공예품, 쌀 등 제품의 생산과 유통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장의 풍부한 사례와 각종 자료들을 상세히 다루어 공정무역의 의미와 현황을 소개한다. 원서가 2006년에 출간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 책을 옮긴 한국공정무역연합에서는 2007년 이후의 최신 내용도 추가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 공정무역이란 무엇인가
공정무역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 공정무역의 정의는 무엇인가 ● 국제 공정무역운동은 어떻게 조직되었을까 ● 공정무역 마크를 넘어 ● 공정무역을 위한 단일품질관리제도 ● 공정무역 생산자 ●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또 다른 거래방식
● 캠페인 활동과 인식증대, 공정무역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 ● 공정무역, 단순히 북반구와 남반구 사이의 거래인가 ● 공정무역 제품은 더 비싼가 ● 공정무역이 생산자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까

2장 국제무역의 모순과 그에 대한 공정무역의 대답

국제무역 구조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달콤한 언어는 가혹한 현실을 감춘다 ● 모두를 위한 윈윈 게임인가 ● 무역자유화의 동력 ● 왜 농산품가격은 낮을까 ● 시장은 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없는가 ● 공정무역이 정책결정에 줄 수 있는 교훈 ● 결론

3장 상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공정무역 생산자들은 누구인가 ● 음식에서 축구공까지,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들 ● 생산자는 어떻게 조직되는가 ● 공정무역 생산자들은 어디에 살고 어디에서 일하나 ● 생산자를 위한 공정무역의 이점, 공정하고 안정적인 가격을 받는다 ● 생산자를 위한 공정무역의 이점, 공정한 가격 그 이상의 가치 ● 어떻게 공정무역 생산자가 될 수 있을까 ● 이 다음에 오는 것은 ● 결론

4장 의식 있는 소비자가 필요한 때

공정무역 마케팅 대상으로서의 소비자 ● 공정무역 마케팅의 네 기둥 ● 독자적인 발판 마련하기 ● 변화의 바람 ● 공정무역 캠페인 대상으로서의 소비자 ● 모두가 알고 있을 법한 캠페인 ● 요약과 전망 ●

5장 기업관행을 변화시켜 바닥을 향한 경쟁을 멈추는 방법

사례연구: 점점 증가하는 바나나산업의 노동착취 ● 소비자와 기업의 반응,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 ● 기업과 산업계의 행동강령 ● 행동강령을 넘어 공정무역이 등장할 차례 ● 공정무역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 ● 결론

6장 면화와 면직물, 목숨을 구하다

세계 섬유산업 ● 생산자의 실상 ● 면화와 면직물에서의 공정무역 ● 면화 공정무역 인증 ● 면화 공정무역의 기회와 과제

7장 커피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몫 찾아주기

세계 커피시장 ● 커피농장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커피의 가치사슬 ● 공정무역 시장 ● 커피산업에서 공정무역의 전망과 도전

8장 창의력을 중시하는 수공예품

희망의 수공예품 ● 수공예품의 공정무역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 또다른 종류의 무역관계 ● 디자인은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지만… ● 디자인권 침해의 위협 ● 파는 방법 ● 공정무역 수공예품 마크가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될까 ● 무역의 장애물 ● 지역시장 개발하기 ● 수공예품 생산자가 공정무역에서 얻는 이익 ● 수공예품 공정무역의 미래는

9장 쌀은 생명이다

쌀, 인류를 위한 영양소 ● 사실과 숫자들 ● 공정무역의 반응 ● 전망

|맺는말
|약어
|용어사전
|국제 공정무역 네트워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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